작가의 말_ 우리 모두가 그리운 스승 법정스님 5 |
1부 맑고 향기로운 스님
이 늙은이는 누구인가? 17 | 서른 네 살의 나 23 |
스님 고향이 으디신게라우? 29 | 삶의 신호등 35 |
진리는 번뇌에서 나온다 41 | 낙관이 없는 무염산방 글씨 47 |
송광사 분원 L.A 고려사 53 | 조계산 달을 보고 가시오 59 |
명산에는 좋은 차가 있고 65 | 법정대선사 은거도 73 |
2부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
1장 불일암은 법정스님이다
삼나무와 억새의 전언 83 |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87 | 물 흐르듯 꽃 피듯 91 |
나를 만나러 가는 길 95 | 어디에 계시겠습니까? 99 |
속뜰은 평수가 없다 103 | 무소유는 나눔이다 107 |
스님, 그립습니다 113 |
2장 스님의 가정방문
마지막 봄 말씀 133 | 스님의 가정방문 138 |
대통령의 초대 142 | 스님의 모국어 사랑 146 |
무소유를 소유하려는 세상 151 | 입과 눈과 귀 155 |
여러 사람에게 갈 행복 159 | 좋은 친구 찾기 163 |
혼밥과 혼차 167 | 세 권의 책 171 |
절은 절하는 곳이다 175 | 고승의 조건 179 |
너무나 인간적인 축사 183 | 후회스러운 선물 187 |
법정스님 찻잔 191 | 우연은 없다 195 |
3부 법정스님처럼
이불재 겨울
연통과 소통 204 | 무소유 길 209 |
살얼음판 위에 선 인생 213 | 사립문과 고드름 217 |
산중의 바깥식구들 223 | 한 뿌리의 이파리들 227 |
낙향한 작가의 예의 230 |
이불재 봄
텃밭의 호된 가르침 236 | 소나무를 심은 뜻은 240 |
어디가 머리이고 어디가 다리인가? 244 |
씨앗은 진퇴를 안다 248 | 잡초와 약초 253 |
차를 마시면 흥하리 256 |
이불재 여름
고요한 아침식사 262 | 칡덩굴의 탐욕 266 |
1004 달러 270 |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스님의 엽서와 편지, 유묵(遺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산문집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
특히 산문집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의 1부는 정찬주 씨가 소장하고 있는 스님의 엽서와 편지, 유묵 등을 공개하고 있다. 거기에다 그것들이 갖는 사연을 사실대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스님의 정신과 품격, 사상 등을 진솔하게 엿볼 수 있다.
2부 1장 ‘불일암은 법정스님이다’는 불일암 공간에 저장된 정찬주 씨의 추억과 사연들이다. 불일암이야말로 법정스님이 가장 치열하게 정진했던 공간이고, 물소리 바람소리 같은 자연주의적 칼럼을 활발하게 발표하여 어둔 세상을 밝혔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부 2장은 정찬주 씨가 듣고 보았던 스님의 말씀과 당시 실제상황을 복기한 글들이다. 그러니 2부 2장은 불교경전의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즉 여시아문(如是我聞처럼 정찬주 씨의 목격담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법정스님 14주기를 맞이해서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을 발간하는 이유
정찬주 씨는 작가의 말에서 청정해야 할 종교계마저도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고 개탄하면서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을 발간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내가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을 발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누군가의 지친 영혼에게 다가가서 문을 두드리듯 노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문은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다. 종교계마저도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은 오늘, 내가 전하는 법정스님의 가르침 한 줌이 신산한 삶으로 힘겨운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된다면 나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