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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다 낚시 - 그림책향 37 (양장
저자 조슬기
출판사 향출판사
출판일 2023-08-10
정가 19,000원
ISBN 979119188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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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의 신작!
낚싯줄에 낚인 물고기들은 왜 즐거워할까요?
바닷속 신비로 가득한 물고기들의 그림책
바다 낚시 탑승권과 돋보기는 꼭 챙기세요!
하늘의 별자리처럼 환상 가득한 바닷속 물고기 이야기가 펼쳐져요!

그림책향 시리즈 서른일곱 번째 그림책 『바다 낚시』는 오르페우스가 음악으로 동물들을 홀리듯 누군가가 낚시로 물고기들을 홀려 낚싯배로 끌어들이는 조금 오싹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물고기들은 낚시에 낚이면서도 신이 납니다. 낚이면 곧 잡아먹힌다는 걸 몰라서일까요? 아니면 뭔가 놀라운 일이 생겼을까요? 우리도 어서 바다 낚시 하러 낚싯배를 타고 떠나기로 해요. 잠깐! 배를 탈 때는 꼭 탑승권과 돋보기를 챙기세요. 안 그러면 재미있는 물고기 세상 이야기를 놓칠 수 있으니까요.

표지에 붙은 제목이 조금 이상해요. ‘바다 나시?’ 틀림없이 바다 ‘낚’시일 텐데, 나 밑에 붙어야 할 쌍기역이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아하, 찾았어요. 점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보니, 바닷속에서 카드 봉투를 주워 올리는 낚싯바늘이 되었네요. 두툼한 봉투 속에 무언가가 있어요. 바로 탑승권과 돋보기예요. 돋보기는 왜 들고 타라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물고기 잡으러 출발!

낚싯줄에 줄줄이 낚인 물고기들은 왜 즐거울까요?

‘작은 물고기 낚았다.’ 이렇게 귀엽고 어여쁜 물고기를 낚아도 될까 싶지만.
‘이야, 큰 물고기도 낚았어.’ 깊고 깊은 바닷속에 사는 초롱아귀가 잡히다니. 이게 무슨 일이지?
‘억울해 보이는 문어랑 소심한 개복치도 낚았어.’
낚싯배에 타자마자 이렇게나 많은 물고기들을 낚았어요. 그 뒤로도 줄줄이 셀 수 없이 많은 애들이 올라옵니다. 그것도 즐겁게 낚여 올라와요. 정말 무슨 일일까요?
그런데 가만, 낚싯줄이 조금 이상해요. 아주아주 작은 글자들이 보여요. 오호라, 그래서 돋보기가 있어야 했구나! 그럼 작은 물고기를 잡은 낚싯줄에 돋보기를 대 볼까요?

작은 물고기들은 바다 정원사예요. ………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