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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희망을 나누어 주는 은행가, 유누스
저자 박선민
출판사 리잼
출판일 2010-01-25
정가 9,800원
ISBN 978899282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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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경제 이론에서 벗어나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위해 헌신한 유누스!
가난은 언제든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인간은 누구나 가난을 원하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난을 선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이 아닌,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입니다.
유누스 총재는 방글라데시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서른 두 살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와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섰습니다. 그 당시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체제와 현실은 남아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넘쳐났고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기도 힘들었으며 질병과 고통 속에서 시달려야 했습니다.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경제 이론을 가르쳤던 유누스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의가 들었습니다. 허황된 경제 이론이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립의 기회마저 차단하는 사회 구조를 개선해야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은행은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가 필요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빌린 돈보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많았습니다. 높은 이자와 대출금으로 중간 상인이나 고리대금업자들에게 착취를 당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누스 총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최초로 무담보 소액대출이 가능한 그라민 은행을 만들었습니다. 그라민 은행에서는 담보도 필요 없이 가난하다는 것만 증명하면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유누스 총재는 방글라데시 안에서도 가장 가난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사람들에게 그라민 은행에 대해 알렸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유누스 총재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이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