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굿리즈 올해의 책 대상 수상작!
어린이 독립서점 올해의 책 선정!
“난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야. 그저 조용할 뿐이야.”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는 내향성을 응원하는 이야기
2022년 굿리즈 올해의 책 대상 수상작이자, 어린이 독립서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던 그림책 『난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야/ 그저 조용할 뿐이야』가 상상의힘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주인공 에밀은 조용한 성격으로 말수가 적습니다. 그런 에밀에게 어른들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어른들은 에밀이 수줍음을 느낀다고 생각하며, 에밀이 말을 적극적으로 꺼내기를 독려합니다. 어른들은 에밀이 더 넓은 세상에서 사람들과 활달한 교류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지요. 그러자 에밀은 어른들의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통해,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난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야. 그저 조용할 뿐이야.”
에밀은 수업 시간에 손을 들고 발표하는 대신 조용히 답을 읊조리고, 쉬는 시간에 활달한 친구들과 같이 정글짐을 오르는 대신 운동장에서 바닥 틈 사이를 탐구하지만, 그것이 수줍기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에밀은 활달하게 뛰어노는 편보다 마음속으로 상상하고 탐구하기를 좋아할 뿐이죠. 겉으로 보이는 조용한 성격으로 어른들로부터 그저 부끄러워하여 자기 세계에 머무른다고 오해받았던 에밀의 마음속에는 사실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에밀의 마음속은 에밀이 바다를 항해하는 탐험가이기도, 괴물들과 친구가 되어 달리기를 즐기기도 하는, 상상으로 가득한 거대한 세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용해도 괜찮아!
조용한 이들에게 건네는 존중과 믿음직한 용기
“누구나 내면에 ‘조용한 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소심이나 불안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단정하는 아이,
마음속은 활기차고 용감한데도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라고 오해받는 아이에게
이 책은 정확하고 믿음직한 용기를 건넵니다.”
_이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