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친구지만, 우리 사이엔 지켜야 할 선, ‘경계’가 있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 사이좋게 지내라는 부모님의 한마디 말처럼 아이들의 관계는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잘 지내려고 노력해 보지만 함께 있으면 어쩐지 기분이 상하고 불편한 친구, 내게 상처 주는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요? 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런 혼란스러운 아이들에게 이 책은 ‘무례함’의 의미와 친구 사이에 꼭 필요한 ‘경계’의 개념에 대해서 가르쳐 줍니다. 경계의 개념을 배우면 아이는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건강한 우정을 바탕으로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지요. 또한 자신만의 경계를 설정해 보는 것은 자기조절력, 자존감, 자기주도성 등을 키우는 데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답니다.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성에 대한 교육은 이제 필수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친구가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친구도, 휠체어를 타는 친구도, 모두 함께 어울리며 웃을 수 있지요. 다양한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책 속에서
지니는 이 아이가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만약 진짜 나를 사랑하는 친구라면
이렇게 무례하게 행동할 리 없잖아요.
지니는 솔직해지기로 했어요.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선을 긋기로 했답니다.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해 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진짜 친구들과 놀 거야.
친구는 원래 그래야 하는 거야.”
지니는 이제 무례함을 참지 않을 거예요.
그건 절대로 괜찮은 게 아니거든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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