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우린 절대 지지 않아. 너희가 무슨 수를 써도, 어떤 수를 써서 우리를 억누르고 깎아내리려고 해도 우린 절대 굴복하지 않을 거야.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걸려도, 우린 우리를 찾아낼 거야.” _본문 중에서
나와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영혼은 사실 하나인데 각기 쪼개어져서 이 땅 위에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라면, 그 말에서 시작하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마음을, 그러니까 너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어 이 글을 쓴다._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