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에게
사회생활
재미와 놀이
재미있는 일은 왜 재미있을까요?
함께할 때 우리는 강해져요
대장이 항상 결정권을 갖지는 않아요
동맹과 네트워크
동물이 항상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성격이 있는 동물들
성격
돌고래는 이름이 있어요
삶에 대한 기억
살이 찌면 기억력이 약해질 수 있어요
거미의 직업
자의식
거울 실험
거울을 못 알아봐요
친구이자 적이 되는 거울
거울을 도구로 사용해요
멀리 있는 거울에도 반응해요
이런, 이거 나잖아!
자의식과 자기 인식
로봇도 자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동물의 언어
소통이란 뭘까요?
거짓말의 발명
소리를 통해 배워요
사투리
가리키는 몸짓
동물의 언어와 문법
현장에서의 새로운 관찰
생각하기
심상
심상에서 범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추상적으로 생각하기
전략적으로 생각하기
창의력
자기 성찰
자제심
수학
동물에게서 생각하는 법 배우기
느끼기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나요?
사랑
짝 선택
슬픔
공감은 최고의 능력
공감
거짓 믿음
우리는 왜 동시에 하품할까요?
폭력
자연에서 문화로
식문화
유행 따르기
새 둥지
도구 사용
애들레이드의 춤추는 돌고래
정의
공정
도덕
소유
작지만 큰 차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용어 해설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비한 동물의 세계”
개미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알아볼 수 있고 돌고래가 서로 이름을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쥐는 함께 있을 때 더 잘 웃고 범고래가 30년이나 엄마를 찾는 진짜 마마보이라는 사실은요?
큰 뇌 이론에 따르면, 크고 복잡하게 만들어진 뇌는 사회생활이라는 높은 차원의 정신 활동을 잘 해내기 위해 발전했습니다. 예전에는 동물이 현재만 생각하며 산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작은 쥐도 지난 일을 기억하고 지식과 경험에 따라 행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동물도 누군가를 속일 수 있고, 불쌍하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잘 발달한 뇌가 없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하겠지요.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은 오랫동안 인간만의 특성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동물이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동물행동학에서는 거울을 가지고 실험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물에게 거울 속 자기 모습을 알아보는지 물어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동물의 행동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벌레, 벌, 햄스터, 개와 같은 대부분의 동물은 자기 주변에 있는 거울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동물들에게 거울은 의미 없는 물건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랑앵무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다른 사랑앵무라고 생각해 외롭지 않다고 느낍니다. 돼지는 거울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도구로 활용합니다. 침팬지는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을 알아보는 자의식이 있습니다.
약 400년 전에 유명한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자기를 성찰하는 일은 인간만의 특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물행동학의 발전으로 이제는 많은 동물이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동물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궁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거울에 대한 동물의 반응을 살피펴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과 유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