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깔끔 모녀 나가신다!
- 수돗물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 수돗물보다 정수기 물이 더 안전한 걸까?
2. 경비 할아버지 VS 김숙자 여사
- 지구 표면의 70%가 물인데도 부족한 이유
- 바닷물은 마실? 수 없을까?
3. 꽃미남 전학 오다
- 물티슈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
- 샴푸가 물고기를 죽인다고?
4. 매일 빨래를 해야 해!
- 똑똑하게 빨래하는 법
5. 비데 없이는 못 살아!
- 하루 물 사용량의 절반을 화장실에서
6. 수남이네 에코하우스
- 빗물의 순환
- 생활 속 효과적인 물 활용법
7. 경비 할아버지의 비밀
- 라면 국물 한 컵을 정화하는 데 필요한 물은?
- 내가 버린 물은 어떻게 처리되나?
- 나만의 친환경 세제 만들기
8. 물이 안 나온다고?
- 물탱크 청소를 하는 이유
- 생수의 불편한 진실
9. 긴급 상황! 도해네 물 부족 사태
- 우리 집 물 절약 수칙
- 전 세계적으로 뮬이 부족해요!
- 물은 지구 최고의 선물
물 쓰듯이 펑펑 쓰다가는 물 전쟁 벌어진다!
우리 집에 숨은 물 도둑은 누구?
우리나라 사람 한 명이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쓰고 있을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에 평균 400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 사람이 하루에 150리터의 물을 쓰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의 물을 쓰고 있는 셈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물이 부족하진 않다. 또한 연간 강수량을 보면 전 세계 평균치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강수량이 여름과 겨울에 집중되어 내리는 탓에 물을 제대로 저장하여 관리하지 못하고 떠내려 보내는 물 관리 부족 국가인 셈이다.
《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에서는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물 사용이 많아지고,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국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는 물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경고하며, 물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단순히 물을 절약하자고 말하기에는 아직까지 우리의 수도꼭지는 틀면 펑펑 물이 쏟아져 나오고, 실제 수돗물 값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 물 부족에 대한 위기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 속에서는 지구상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그중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불과 1%밖에 되지 않음을 알려 주며, 물이 부족하면 벌어질 일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세제 등이 물을 어떻게 오염시키는지, 오염된 물을 정화하려면 얼마나 많은 양의 물과 비용이 필요한지 등을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물 부족 시대에 작지만 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실천 방법을 제안한다. 합성 세제 대신 베이킹 소다나 구연산 등의 천연 세제를 사용할 것과 화장실 변기 수조에 물병을 하나 넣어 두면 변기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빗물을 받아서 텃밭에 주거나 세차를 하는 방법, 수돗물과 생수와 정수기 물의 비교를 통해 어떤 물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안전성 면에서 효과적인지 등을 쉽게 설명하고, 세수나 양치질할 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