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이, 어떻게 말해야 할까?
1 처음 만난 친구에게 말을 걸 때
“안녕!”
2 친구와 같이 놀고 싶을 때
“우리 같이 놀래?”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가위질과 풀칠
3 속상한 친구를 위로할 때
“괜찮아. 너무 속상해하지 마.”
4 내 잘못을 사과할 때
“정말 미안해.”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색칠하기와 종이접기
5 친구의 잘못을 용서할 때
“괜찮아. 다음부턴 조심해 줘.”
6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신발 신기와 옷 입기
7 친구에게 양보할 때
“너 먼저 해.”
8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내가 도와줄까?”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연필 잡기와 젓가락질
9 친구의 도움이 필요할 때
“부탁해도 될까? 도와줘.”
10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
“선생님, 도와주세요.”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매듭 묶기와 빗자루질
11 거절해야 할 때
“미안하지만, 안 될 것 같아.”
12 궁금한 게 생겨 질문할 때
“나 궁금한 게 있어.”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과일 껍질 까기와 마개 따기
13 친구의 좋은 점을 칭찬할 때
“멋지다! 너 정말 최고야!”
14 친구가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할 때
“그러지 마!”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바닥에 흘린 것과 콧물 닦기
15 다른 사람이 내 말을 오해할 때
“그런 뜻이 아니에요.”
16 힘들어서 해야 할 일을 다 할 수 없을 때
“너무 힘들어요.”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용변 처리 : 작은 볼일
17 내 잘못으로 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을 때
“잘못했어요.”
18 허락을 구할 때
“해도 될까?”, “해도 될까요?”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용변 처리 : 큰 볼일
19 숙제나 준비물을 못 챙겼을 때
“깜빡했어요.”, “못 했어요.”
“이게 바로 진짜 1학년 교실에서 들리는 대화다!”
생생한 1학년 대화를 바탕으로 한 초등샘Z의 다정한 말하기 수업
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은 모든 게 낯설고 서툴러요. 처음 만난 친구와 인사하는 것부터 난감해하는 아이도 있지요. ‘이 친구가 내 인사를 받아 줄까?’, ‘무슨 말을 해야 하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먼저 다가가려니 왠지 쑥스럽기도 해요.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구하는 말도, 속상한 친구를 위로하는 것도 싶지 않습니다. 이 밖에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면 반드시 내 생각과 마음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해요. 이럴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이 책에는 1학년 담임만 10년 이상 맡아 온 초등샘Z가 1학년 교실에서 실제로 자주 보고 겪은 상황이 자세하게 담겨 있어요.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와 첫인사를 나누는 상황부터 위로, 사과, 용서, 설득, 거절, 양보, 도움 요청 등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소개하지요.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는지, 말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 상황별로 가장 적절한 말하기 방법을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다정한 대화법을 배우다 보면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거예요. 이는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게 아니에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 속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한 기초적인 사회화 기술이지요. 1학년 때 다져 놓은 다정한 대화 기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할 거예요!
“이 말은 하면 안 돼? 왜 안 돼?”
친구 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말실수를 막아라!
누구나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자기 말을 조리 있게 전달하기 어려운 유아들은 울거나 화를 내며 떼를 쓰기도 하지요.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울지 않고, 화내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또박또박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알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문제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도 있고, 성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