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내게 날아든 봄
너는 나에게_하정언
봄 뜻의 편지_김예림
민들레가 흩날리는 날_민서
꿈_정아윤
나에게로 다가가는 중_김현서
백 투 마이셀프_조수영
2장 내게 날아든 여름
네잎클로버와 할머니_이지윤
너에게 비란 누구일까?_이은진
모든 것이 나에게로_임수민
오점_박시윤
망망이와 마술 상자_유소민
3장 내게 날아든 가을
PS. 내게 날아든 계절_성수련
그들은 우리를 남은 자라 불렀다_신예진
홍연(紅緣_박서현
컬러 랜드_차서현
귀신 심리상담센터와 유은의 이야기_서윤서
같은 세계에서 빛나는 나_권다은
4장 내게 날아든 겨울
꽃갈피_하채연
줄리를 찾아서_임윤지
휘연의 빛_박서윤
관심 속에서_신승빈
미필적 고의_김채연
잊혀질 꿈_김수현
사죄 그리고 용서_이수현
작가의 말
* 짧은 소설에 우리가 성장한 사계절의 이야기를 담다
『내게 날아든 계절』은 ‘청소년’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써 내려간 소설 24편을 엮은 짧은 소설집이다. 동래여자중학교 인문학 동아리 ‘귀를 기울이면’ 학생들은 시간 여행, 아포칼립스, 인어, 초능력자, 귀신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꿈, 우정, 가족에 대한 고민을 이 책에 녹여냈다.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하기도 하지만 서툴게 부딪히기도 한다. 꿈이 없음을 걱정하기도 하고, 확고한 자신의 꿈에 부모님과 대립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각자의 개성을 담은 소설 속에는 저마다의 성장통이 담겨 있다. 소설과 함께한 동래여중 학생들의 성장은 독자에게 위로와 응원으로 가닿을 것이다.
* 사계절만큼 뚜렷한 개성
『내게 날아든 계절』은 사계절만큼 뚜렷한 학생들의 개성으로 채워져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다른 세계에 놓이거나( 「그들은 우리를 남은 자라 불렀다」, 「휘연의 빛」 특별한 누군가와 얽히기도 한다(「너에게 비란 누구일까」, 「귀신 심리상담 센터와 유은의 이야기」. 혹은 학교를 배경으로 그들의 일상과 대화를 보여준다.(「봄 뜻의 편지」, 「민들레가 흩날리는 날」. 소설 속 인물들은 상처를 숨기고 살아가거나 용기를 내 고백하기도 하고(「나에게로 다가가는 중」, 「관심 속에서」, 나아가 사회의 체제에 반항하고 균열을 내기도 한다(「오점」, 「컬러랜드」. 이를 통해 동일한 주제를 다뤄도 다른 사건과 주인공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주인공과 함께 움직인 이야기는 문법에 얽매이지 않아 오히려 흥미진진하다. 짧은 소설이라는 형식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글을 쓰고 간결함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의 언어로 쓰인 서사는 새로운 느낌을 준다.
* 진솔하게 우리를 말하다
『내게 날아든 계절』을 통해 지금 청소년들의 고민을 엿볼 수도 있다. 학생들은 소설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소설에 담긴 자신만의 해법은 학생들이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