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을 대신하여: 우리의 낯선 형상
프롤로그
은상 최후의 인신공양제사 | 잃어버린 문명을 건져내다 | 인신공양제사의 바깥
부록: 상고시대 인신공양제사의 분류
제1장 신석기시대의 사회 발전
촌락과 부락에서 초기 국가로 | 벼농사는 평화를 가져왔는가?
제2장 대우 치수의 진상: 벼와 용
벼농사에 의지했던 옛 뤄양: 얼리터우 | 쑹산산을 넘어 이주한 이들 | 대우 치수의 진상 | 유룡遊龍의 왕조
제3장 얼리터우: 청동으로 왕권王權을 주조하다
가장 오래된 ‘성 건축 계획’ | 왕가의 거대한 정원 | 궁성 밖의 인신공양제사 | 청동기 주조 현장의 인골 | 청동, 문명의 탄생을 촉진하다 | 유한한 인신공양제사와 이원제 사회
부록: 청동의 비밀 역사
제4장 다른 종족이 얼리터우를 점령하다
500리 왕조 | 하 왕도의 함락 | 아득히 먼 차오후巢湖 식민지
부록: 하 왕조에 관한 기억
제5장 상족 유래의 수수께끼
상제와 새의 알 | 물소를 타고 다니며 유목하다 | 조신鳥神 숭배
제6장 초기 상 왕조: 창고의 장관
동서의 두 도읍 | 청동기의 확장 | 진난晉南의 식민 성채 | 거대 곳집府庫의 수수께끼
제7장 인신공양제사의 번영과 종교개혁운동
옌스: 돼지 제물에서 인간 제물까지 | 정저우 제2기의 민간 제사 | 왕실: 인간-개의 혼합 제사와 두개골 가공 | 국가 종교로서의 인신공양제사 | 은폐된 종교 개혁 운동 | 상나라 중엽: 잔인한 샤오솽차오
제8장 무덕武德, 남방 영토를 잃다: 판룽청
창장강 유역의 청동 산업 기지 | 피에 굶주리지 않은 상나라 사람들 | 남방의 평화로운 제사 | 청동 기술의 강남 확산
제9장 3300년 전의 군영軍營: 타이시臺西
처마 아래의 인두人頭 | 청동기시대 무사의 군상 | 숙소와 부엌 | 화베이 지역의 아열대 시절 | 부록: 북방의 식인 부락
제10장 은허 왕실의 인신공양제사
반경의 훈계 | 중도에서 폐기된 환베이 상성 | 무정武丁의 새로운 도읍
피비린내 나는 하夏·상商·주周 계시록
살육과 인신공양제사, 식인 카니발리즘을 떠받친
거대 제국과 인간 사냥꾼들의 공조 체제
고대사의 인식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책
중국 출간 1년 만에 40만 부 돌파
주나라 건국 이후 치밀하게 자행된 과거사 지우기는
문왕·강태공, 주공·공자의 허구적 이미지를 만들었고
복수의 책 『역易』을 지혜의 책 『주역周易』으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무려 3000년의 역사를 공백으로 덮어버렸다.
“전쟁의 역사를 살펴보니, 역사에는 과연 전쟁과 죽임이 가득 차 있었으나,
어휘들이 감성의 직관적 인지를 걸러버려서 ‘몰입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리고 처참하게 죽은 유골의 사진을 보면서 인신공양제사의 살육 현장을 환원하여 살인자와 피살자의 심리 세계에 들어가보려고 시도했으나, 항상 압력을
감당할 힘이 없음을 느꼈다. (… 이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여행은 마치 시체로
가득 덮인 황야를 홀로 걸어 지나는 것과 같았다.” _저자 후기
* 상고시대 인신공양제사의 분류
* 거대 곳집府庫의 수수께끼
* 가장 잔인했던 샤오솽차오, 다스쿵 취락
* 북방의 식인 부락
* 최초의 찜 쪄진 사람 머리
* 상나라 귀족 자제의 포로 사냥 수업
* 발굴된 문왕의 지하 작업실, 드러난 복수 계획
* 64괘는 왜 짝을 이루는가?
* 아들 백읍고의 고기를 먹고 성분을 증명해야 했던 문왕
* 『역경』 속의 상나라 정벌 모략
* 정복자를 맞이하는 은허
* 공자, 주공의 수수께끼를 풀다
한국 출판역사상, 중국 고대사에 대하여 이만큼 충격적인 진실을 담고 있는 책은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동안 알고 있던 상나라 주왕紂王, 주나라 문왕文王과 무왕武王, 강태공, 주공 단, 공자는 조작된 허상에 지나지 않았다!
2022년 10월 중국 광시사범대학출판사에서 『전상』이란 제목의 책이 출간되자마자 학계와 독서계가 떠들썩해졌다. “상나라를 베다” “상나라 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