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록궁도의 비밀 그 두 번째 이야기
- 북한 핵무기 위협 극복을 위한 천록궁도인들의 비밀작전!
전편 『어떤 계획: 천록궁도의 비밀』에 이은 천록궁도의 비밀 두 번째 이야기다. 이 책은 소설이라는 허구적 틀을 통해 우리가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들을 이상적으로 해결하는 원대한 계획을 전개한다. 산, 경찬 등 천록궁도 일행은 갖은 고난을 무릅쓰고 핵무기를 무력화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핵무기의 무력화는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정치 판도를 뒤흔들 만한 엄청난 사건이다. 그 주도권을 쥔 산 일행은 남한의 대통령을 도와 은밀하게 남북 비밀회담을 성사시키며 남북분단의 극복을 통한 점진적인 남북통일의 원대한 계획을 시작한다.
경천동지할 핵무기 무력화 기술은 ‘영적 수련’의 결과물이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남북분단’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영적인 힘으로 핵무기 요체의 진동주파수를 조절함으로써 그 기능을 와해시킨다는 것이다. 남한의 대통령은 이 영적 무기를 가지고 북한을 비밀리에 설득하여 남북회담을 이끌어 내고, 이제는 더 이상 외세에 의존하여 민족이 분단하지 말고 한민족이 자주적으로 통일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한다.
영적 수련은 본질적으로 개인이나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단적으로, 의식의 고양이다. 산 일행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잠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간 소설 후반부에서는 ‘웰다잉(well-dying’이 등장한다. 산은 영체 여행을 통해 우리의 영(靈, Soul이 육체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를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영혼에 집중함으로써 이세상과 저세상을 가로막는 죽음이라는 장벽을 극복하고 우리의 삶을 온전하게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