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를 반으로 줄이는 논어 108 문장
급변하는 세상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생각하지 못한 난제에 부딪히거나, 가끔 삶의 무게에 지친 상태에서 위로의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던 고전의 내용들 일 것이다.
논어는 공자의 언어를 담은 대표적 동양 고전이다. 많은 사람들이 논어를 동양의 정신문화나 생활의식 저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고전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바로 분주한 일상 속에서 무심코 펼쳐 본 논어의 문장들이 수천 년 역사를 지나면서 세대를 초월해 공감과 위로의 역할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오랜 기간 향토 인문학자로 관련 공부를 이어 온 저자가 ‘고전으로 세대 간 소통하기’의 일환으로 펴낸 책 중 ‘공자’와 ‘논어’를 키워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자의 언어가 담긴 논어 속 지혜의 명구 108개를 엄선해 우리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막연히 어렵게 느꼈던 논어의 내용과 문장들이 이해되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논어의 문장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번뜩이는 생활의 진리와 어둡고 답답한 상황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반가움이 될 수 있는 공자의 언어를 만나 볼 수 있다.
책의 저자는 “공자는 힘겹고 불행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엄청난 실패를 거듭하면서 성취를 이룬 인물”이라며 “그의 생각과 뜻을 담은 논어의 명구를 엄선한 이 책을 통해 오늘날의 힘겹고 답답한 삶에 한 가닥의 지혜라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을 공자와 함께 논어 속 언어로 번뜩이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남녀노소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