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저 고난을 피하거나
해결하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책입니다.
해결되지 않는 고난과 고통의 문제에 대해
따뜻한 위로와 인도하심을 경험하십시오.
고난과 고통으로 삶이 멈춰 버린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기도는 고사하고 제정신으로 있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슬픔과 절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 기도는커녕 하나님을 떠올리기조차 힘들 때가 많습니다.
고난의 시간은 아픕니다.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꼭 그 시간을 지나야만 한다면, 너무 힘들지 않게, 너무 아프지는 않게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무자비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왜 우리를 이렇게 낭떠러지 같은 구석으로 몰아넣으시는 걸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 아무런 문제가 없이 지나는 삶을 통해서는 그 놀라운 은혜를 알기 어렵다는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는
하나님을 가장 깊이 만나는 역설적인 시간입니다.
오랜 시간 목회의 경험을 통해 인간과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해럴드 센크바일은 영혼의 돌봄에 대해 관심이 많은 목회자입니다. 저자는 고난에 대해 고통스럽거나 참혹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시듯, 따뜻한 시선으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외롭고 힘들게 씨름하는 우리의 손을 붙잡아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이끕니다.
우리는 고난을 만났을 때, 걱정하고 염려하는 대신, 그 문제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려움을 잠잠케 하시고, 우리 문제를 그분의 깊은 뜻 안에 잠재우실 것입니다. 견딜 수 없을 만큼 긴 밤을 지나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어둠 속을 걷는 당신을 예수님께서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그 고난의 시간 속에서 빛 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