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사랑하게 이끄는 다섯 가지의 지침!
나를 알고, 타인을 믿으며, 세상을 살아가기
자기 계발서의 홍수 시대에서 스스로에 대한 발전을 꿈꾸는 사회가 되었지만,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는 무지해진 분위기가 만들어진 거 같기도 하다. ‘러브 마이 셀프’라는 슬로건이 위로라는 명목하에 유명해졌지만, 정작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진지하게 묻기에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내가 나를 사랑하기까지》가 그 해답이 되어 줄 것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책 소개 중라고 물으며 시작하는 해당 책은 서로에게 쉽게 노출되는 만큼, 서로를 쉽게 재단해 버리는 사회에서 “나만을 날 믿고 사랑해 줘야만 한다”(책 소개 중는 믿음을 강조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해당 책은 나, 믿음, 타인, 세상, 사랑이라는 다섯 개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담은 1장과 믿음이란 무엇인지 섬세히 해답을 찾아가는 2장, 그 믿음을 갖고 타인을 파악하는 법을 일러 주는 3장, 평화로움 이면에 있는 세상의 소음들을 살펴보는 4장, 마지막으로 해당 책을 관통하고 있는 큰 주제인 사랑을 파고드는 5장까지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사랑은 철학이다. 철학은 어렵고, 복잡하며 이해하기 힘들다. 우리가 사랑이란 명목하에 사랑을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그 사랑은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은 공부가 필요한 주제다. 사랑은 가벼운 것이 아닌 무거운 것이다.”(책 소개 중
어쩌면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위 인용구가 말하듯 사랑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닌, ‘공부가 필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해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해도 타인과 만나 세상과 부딪히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삶이 아닐까. 《나를 사랑하기까지》는 그런 의미에서 삶 자체를 담은 자기 계발서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