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모든 사람에게 반대하는 한 사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로맹 롤랑은 항상 시대와 사회, 정치, 정신사적 흐름에 집요한 관심을 갖고 글을 집필했다. 그는 사회주의에 공감하는 공화주의자였으며 인?터내셔널주의자였다. 평생 예술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영웅 숭배라고 하는 낭만주의적 토양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를 토대로 인간 사이의 소통을 추구했다. 국내에는 대하소설인 《장 크리스토프》가 주로 알려져 있으나, 그의 대표작 중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연작은 역사의 소용돌이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을 심도 있게 그려내...
‘모든 사람에게 반대하는 한 사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로맹 롤랑은 항상 시대와 사회, 정치, 정신사적 흐름에 집요한 관심을 갖고 글을 집필했다. 그는 사회주의에 공감하는 공화주의자였으며 인터내셔널주의자였다. 평생 예술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영웅 숭배라고 하는 낭만주의적 토양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를 토대로 인간 사이의 소통을 추구했다. 국내에는 대하소설인 《장 크리스토프》가 주로 알려져 있으나, 그의 대표작 중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연작은 역사의 소용돌이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사랑과 죽음의 유희》는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롤랑의 연작 중 하나다. 롤랑은 서문에서 이 작품을 구상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 25년 만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세월과 거장의 힘이 들어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