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큰글자책
저자 고미숙
출판사 북드라망
출판일 2023-01-20
정가 25,000원
ISBN 9791192128283
수량
책머리에 :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프롤로그 :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나의 글쓰기 편력

1부 이론편─글쓰기의 존재론

1. 산다는 것 ─ 안다는 것
‘산다’는 건 ‘선다’는 것
인간(人間, ‘사이’의 존재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 생각을 ‘생각’하라!
돌원숭이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생각에서 탈주하라!
생명을 보존하려면? ─ 간절히 궁금해하라!

2. 안다는 것 ─ 읽고 쓴다는 것
하늘과 땅, 존재의 GPS
말이 곧 ‘디바’다!
문자, SNS의 시작
나무, 지혜의 전령사
테제1 ─ 읽었으니 써라!
테제2 ─ 쓰기 위해 읽어라!
읽기와 쓰기,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3. 읽는다는 것, 그 거룩함에 대하여
책이 곧 별이다!
신의 선물 ─ 읽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혁명은 책의 해방이다 ─ 모든 이에게 책을 허하라!
책이 곧 ‘나’다! ─ 자의식에서 자존감으로
다이어트에도 영성이 필요하다?!
에로스는 로고스를 열망한다!
공자와 붓다의 지복을 누리고 싶다면? 읽어라!

4. 쓴다는 것, 그 통쾌함에 대하여
새로운 ‘계급’의 탄생 ─ 읽는 자와 쓰는 자
수렴과 집중 ─ 카오스에 차서를 부여하라!
‘뇌와 손과 혀’의 유쾌한 삼중주
생명은 창조다! ─ 에로스와 글쓰기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글쓰기엔 천재가 없다!
부의 새로운 척도 ─ 책과 유머
글은 길을 낳고, 길은 밥을 부른다!
붓다와 공자가 전하는 글쓰기 비결
5. 감히 알려고 하라! 감히 쓰려고 하라!
빅뱅에서 블랙홀까지
이번 생은 처음이라 ─ Trans Generation을 향하여!
성혁명이 가능하려면? ─ 글쓰기와 성애의 기술
21세기 문명의 비전 ─ 소유에서 증여로
디지털 노마드 ─ 글쓰기는 미래다!

2부 실전편─대중지성의 향연

1. 칼럼 쓰기: 1,800자의 우주
초식1 ─ 발원하라! 집중하라!
초식2 ─ 사계절의 리듬을 타라
초식3 ─ 일상의 모든 것을 활용하라
초식4 ─ 절차탁마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보통 글쓰기 책은 글쓰기의 테크닉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주제와 소재의 적절한 배합, 유창한 수사학, 탄탄한 논리구조 등등.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글쓰기를 평생 동안, 또 생업으로 하려면 무엇보다 글쓰기의 원리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사람은 왜 쓰는가? 쓴다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 본성과 쓰기의 관계는 무엇인가? 등등. 그래서 존재론을 먼저 구축한 다음 실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실전부터 했다가는 금방 밑천이 바닥나 버린다. 그렇게 되면 무엇보다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상실해 버린다. 뭐든 근본에 닿아 있어야 삶의 기술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실용주의다.

해서, 이 책은 크게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구성되었다. 전자가 바로 글쓰기의 존재론이고 후자는 그동안 〈감이당〉에서 수행했던 ‘글쓰기 특강’을 간략하게 압축한 녹취록이다. 존재론을 통해 비전을 탐구하고, 실전편을 통해 글쓰기의 각종 테크닉을 찬찬히, 치밀하게 터득하기를 바란다. 물론 둘은 분리되지 않는다. 비전탐구와 실전훈련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면 글쓰기와 일상이 하나가 된다. 그렇게 한 걸음씩 가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왜 글쓰기가 양생이고 구도이자 밥벌이인지를.

예전엔 미처 몰랐다. 내가 매년 한두 권의 책을 쓰게 될 줄은. 그리고 글쓰기로 먹고 살고 세상을 만나고 생사의 비전을 탐구하게 될 줄은.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 기적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나처럼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도 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일이 글쓰기 말고 또 있을까? ‘이생에도 좋고 다음 생에도 좋은’ 일이 글쓰기 말고 또 있을까? 결정적으로 ‘나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일이 글쓰기 말고 또 있을까?”(「머리말」 중에서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지은이 인터뷰

1. 많은 글쓰기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