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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상을 다녀 보니 : 어느 해외홍보관 이야기
저자 이기우
출판사 렛츠북
출판일 2024-02-15
정가 15,000원
ISBN 979116054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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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04

제1부 긴 여정을 떠날 준비

1. 공무원 길 들어서다 012
2. 하와이 경유 도미(渡美 유학 015
3. 미국 대학생활 018
- 이국에서의 적응과 소중한 가족사
- 1980년대 우리와 미국
- 망중한(忙中閑 자동차 여행

제2부 밖으로 떠돈 공직생활

1. 캐나다, 토론토 032
- 캐나다의 겉과 속사정
- 첫 부임지에서 열정
- 명소를 찾아서
2. 미국, 샌프란시스코 055
- 살기 좋다는 샌프란시스코
- 긴 인연, 짧은 근무
- 태평양 해안선 따라 내려가면
3. 미국, 뉴욕 068
- 자본주의의 상징 뉴욕시
- 아! 조지 워싱턴 브리지
- 또다시 짧았던 뉴욕 근무
4. 러시아, 모스크바 075
- 미지의 땅
- 보이지 않았던 1인치
- 엄혹한 환경의 유산
- 문화 대국에서 일한 보람
- 현대판 ‘짜르’(Tsar
5. 미국, 워싱턴 118
- 미국에 대한 단상(斷想
- 워싱턴 한국대사관의 외교관
- 양쪽에서 도전받는 미국
-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
6. 브라질, 브라질리아 139
- 지구 반대편 나라
- 삼바 문화와 축구
- 빈곤의 악순환
7. 중국, 북경 161
- 가까우면서 먼 나라
-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 중국이 보는 남(南과 북(北
- 미·중 갈등의 시종(始終

제3부 무엇이 인간의 삶에 중요한가

1. 인류 역사는 자유 쟁취의 역사 200
2. 삶의 환경으로서 정치체제 203
3. 대국들의 자유 보장 실태 208
4. 체제와 자유의 유별성(有別性 214

에필로그 220
세상은 넓고 한국은 좁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 지구촌을 우리의 일터로 삼고,
세계인들을 친구로 만드는 ‘작은 거인’이 되어보자.

필자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해외홍보관으로 일하면서 세계에서 국토가 가장 큰 5대국인 러시아, 캐나다, 미국, 중국, 브라질에서 우리의 이미지를 홍보하면서 그들의 문명을 가까이서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역사와 전통, 문화와 제도가 다른 나라들에서 업무의 여건도 달랐고, 현지인들의 삶과 일상이 다양했다.

특히, 이 대국들은 공교롭게도 동시대에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체제를 통치의 근간으로 하고 있어 정치체제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비교집단이기도 했다. 만학(晩學으로 정치체제를 연구한 한 학도로서 현장에서 경험한 일들을 학문적인 이론에 접목해보고 싶은 당찬 욕심도 생겼다.

해외근무지에서 있었던 업무 이야기와 개인적인 판단 중에는 일반화하기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또 자신의 업적을 과도하게 망라한 내용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길이는 여행의 길이’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독자 앞에 내놓으니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