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상계동 슈바이처’와 ‘버킷리스트 추종자’ / 이만하면 한판 잘 놀았다
1부 비밀로 가득한 세상
1. 혼돈과 공허뿐인 세상 / 2. 처음 가보는 120세 시대 / 3. 염려 근심만 늘어난 장수 시대 / 4. 환갑노인 / 5. 떠날 자리에 있는 베이비붐 세대 / 6. 베이비붐 세대, 그 가난한 시작 / 7. 모두 같은 꿈을 향해 달렸건만 / 8. 은퇴가 시작됐건만 / 9. 다 해보았다
2부 사후의 삶
10. 사후세계, 세상에서 배워야 한다는데 / 11. 인생은 과학으로 설명될 수 없다 / 12. 돌아갈 곳이 있는 자의 여유 / 13. 생명의 빛 / 14. 사후 생 / 15. 카를 구스타프 융에 의한 사후세계
3부 아름다운 죽음이 살아온 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16. 시작과 끝을 보는 세대 / 17. 끝에서 세어지는 나이 / 18. 존귀한 자가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는 자가 존귀하다 / 19. 자족하는 삶 / 20. 인간 김대중 / 21. 존귀해지고 싶은 마지막 욕구 / 22. 동행 / 23. 사랑받았느냐? / 24.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 / 25. 악귀?
4부 위기를 감지하는 여자의 능력
26. 위기의 대한민국, 이제 아내가 나설 때인데 / 27. 가정을 회복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 28. 그 한 사람이 없는 세상 / 29. 부부 한몸이라는데 / 30.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 31. 나를 찾아 떠나는 인생 / 32. 명품사랑 / 33. 인생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무리 / 34. 해피엔딩 / 35. 해피엔딩을 만든 내 친구 / 36. 후회하지 않아요
후회도 미련도 없는 행복한 노후와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
깊은 통찰로 전하는 신광옥 작가 ‘시대 공감 에세이’ 첫 번째
특유의 통찰력으로 한국 사회와 시대의 흐름을 짚어내는 작품을 선보여온 신광옥 작가의 에세이이다. 앞으로 우리 시대 담론을 시리즈 형태로 다룰 ‘시대공감 에세이’로 노후를 주제로 한 제1권이다.
한국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고령사회를 위한 사회적 준비는 부족하고 개개인 역시도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하지 못한 채 은퇴한다.
이러한 현실에 작가는 은퇴 이후의 삶을 책의 제목처럼 ‘아름다운 마무리’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물질 지향적이고 욕구 충족적인 노후 트렌드에 쓴소리를 보내고, 자신 역시도 노후를 보내는 처지로서 모두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동행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결국 때가 되면 후회하지 않고 아무런 미련도 없이 훌훌 떠나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태도와 방법이다.
<노년은 물론 누구나 편안하게 공감하는 마무리로서 노후>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장수(長壽 시대에 접어들었다지만 준비 없이 갑자기 맞닥뜨린 노후는 자칫 재앙일 수 있다. 산업화 시대의 역군으로 살아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들은 앞만 보고 달리느라 은퇴 이후의 삶은 준비하지 못했다. 그런 그들이 마주하는 노년의 현실은 어떠할까?
이미 은퇴 후 삶을 사는 작가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싹텄고, 이 책에 당면한 문제와 그 해법을 풀어냈다. 가볍지 않은 주제지만 작가는 자신의 감성과 경험을 더해 풀어내어 노후 세대는 물론 누구나 편안하게 공감하며 읽도록 했다. 특히 작가가 대형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며 접한 수많은 죽음과 삶의 군상에 관한 다양한 증언을 토대로 하고 있어 작가의 메시지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세상과의 작별이 두렵지 않고 아름다워지는 노후와 준비>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고대 지도자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