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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저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출판사 호메로스
출판일 2024-02-20
정가 15,000원
ISBN 979119074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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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서문 6
요약판 서문 8

제1장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생명의 의미 22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23
견해의 자유 - 굼벨 사건에 관하여 30
인간의 진정한 가치 33
선과 악 34
사회와 개인 36
국제 협력을 위한 H. A. 로렌츠의 작업 41
H. A. 로렌츠의 묘지에서 행한 연설 45
아널드 베를리너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며 46
포퍼-린케우스 50
외과의사 M. 카첸슈타인의 부고 51
졸프 박사에게 보내는 축하 인사 56
부에 대하여 58
선생과 학생 59
교육과 교육자 60
일본 학생들에게 62
실낙원 64
버나드 쇼에게 보내는 인사 65
어느 비평가에게 보내는 축사 66
종교와 과학 67
과학의 종교성 74
파시즘과 과학 76
곤궁한 처지의 과학 78
기자들 81
미국에 감사를 전하며 84
다보스에서 열린 대학 강좌 86
미국의 인상에 대한 단상 89
미국의 여성들에게 보내는 답신 96

제2장 정치와 평화주의

여성과 전쟁 100
평화 101
평화주의자의 문제 102
학생 군축 회의에서 행한 연설 104
지그문트 프로이트 108
징병제도 112
독일과 프랑스 114
중재 115
과학의 국제성 116
지식인 협력 기구 119
군비 축소 문제 122
안녕을 고하며 124
1932년의 군축 회의 127
미국과 군축 회의 137
적극적 평화주의 141
평화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143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생각 148
문화와 번영 156
생산과 구매력 158
생산과 노동 160
소수 민족 164
유럽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 165
시대의 계승자 166

제3장 1933년 독일

성명서 170
프로이센 과학 아카데미와 나눈 서신 172
답신 183

제4장 유대인

유대인의 이상 188
유대인의 관점이란 것이 존재하는가? 189
유대인 청년 193
팔레스타인 재건에 관한 연설 194
유대인 공동체 208
거장의 육성을 직접 듣는다

아인슈타인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함께 아인슈타인에 대한 서적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인슈타인을 만나는 지름길은 그가 직접 쓴 글을 읽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세계관을 잘 알 수 있는 기고문, 연설문, 성명서 가운데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글을 가려 뽑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어떤 글은 근 100년 전에 쓰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대담하다.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본 덕분이다. 모든 것이 아인슈타인에게는 질문의 대상이었다. 스스로 해답을 얻을 때까지는 결코 통념을 좇지 않은 것은 물론이려니와, 반대로 만인의 비웃음을 살 만한 맹랑한 주장에도 귀 기울여 듣는 묘한 인물이었다.

충실한 번역에 꼼꼼한 주석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의 서지 사항을 늘어놓자면, 그 또한 한 권의 책이 될 만큼 기다란 목록이 이어질 것이다. 저작권과 무관하던 시절부터, 이 책에 실린 여러 글을 부분적으로 편집한 번역본을 숱하게 발견할 수 있다. 기왕의 번역서에 더해 새로이 저작권 계약을 맺고 번역본을 내놓은 것은, 무엇보다 정식 저작권 계약본이 드물더라는 아쉬움에 더해, 그나마 기왕의 번역본 또한 죄다 절판된 까닭이다.
독일어로 집필한 아인슈타인의 원고를 영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혹은 일부 모호한 대목은, 프린스턴 대학교의 ‘아인슈타인 문서집’ 프로젝트를 참조하며 적확한 우리말로 옮기려고 힘썼다. 또한 단순 검색으로는 찾기 까다로운 내용을 선별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아인슈타인에 대한 흥미를 더할 만한 대목마다 꼼꼼히 주석을 달았다.
누구보다 아인슈타인의 말을 이해하고자 했던 옮긴이의 말을 옮겨본다.
“(아인슈타인은 관계가 주는 구속이나 관습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고독한 개인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믿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했다. 자연의 질서가 주는 신비를 느끼라 했다. 그리하여 개별 존재의 감옥을 벗어나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는 평화로운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