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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과학……좌파 - 이매진 시시각각 4
저자 게리 워스키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14-01-06
정가 10,000원
ISBN 97911553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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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해제 단기 20세기의 서구 좌파 과학 운동
원자 폭탄과 양심적 과학자 운동|68운동과 과학자 운동의 급진화|영국의 급진 과학 운동|서구 좌파 과학 운동의 현재

감사의 글

서론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 영국의 과학 좌파, 1931~1956
혼란에 빠진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속의 과학|문화와 정치 속의 과학|촉매 구실을 한 전향자들|과학적 사회주의|비저블 칼리지|대중 앞에 나서다
과학의 정치
케임브리지의 급진주의자들|과학자들의 인민전선|정치적 내부자와 공공 지식인들
마르크스주의 이론
소련 마르크스주의|역사와 철학에 발을 내딛다|역사는 우리 편이다
좌파에 맞선 우파의 반격
과학의 자유 협회|사회주의 이의 제기자
‘좋은’ 전쟁?
전후의 결산
정치적 이득|냉전|과학의 팽창|과학자, 냉전의 전사|학문적 후퇴와 전진|대가를 치르다
유산
포섭된 과학|신념을 지키다

2악장 알레그레토 스케르잔도 ― 급진 과학, 1968~1988
도입
역사인가, 회고록인가
영국 급진 과학의 미국적 기원
끝없는 프런티어에서 새로운 프런티어로|경고의 목소리|과학기술학의 냉전적 기원|전리품을 나누다|과학학이 패러다임을 획득하다|미국의 진보주의자와 이주자들
1968
세대 차이
급진 과학
미국의 영향|영국의 운동|이론과 실천|《급진 과학 저널》
밥 영 ― 급진 과학의 ‘버널’
케임브리지의 국외자 버널과 영|반항아가 운동의 대의를 찾다|지적 발전과 문체|이론적 초점|마르크스주의적 뿌리|노동 과정의 관점|정치의 개인화|새로운 의제
결산
신자유주의적 세계?|과학 전쟁|대처의 혁명과 유산|과학기술학 ― 세상을 이해하되 변화시키지는 못하다|좌파의 퇴각|급진 과학의 유산과 영향

3악장 론도, 테마 콘 바리아찌오네 ― 다시 한 번 연주해줘, 샘?
역사적 교훈
우리 역사의 복원
셋째 운동?
기후 변화는 사회 변화의 지렛대|유령의 소환

옮긴이의 말
과학 좌파는 왜 좌파 과학을 구해내지 못했나?
핵무기, 성차별, 인종차별, 환경오염, 제3세계의 저개발……
20세기의 모순과 과학기술의 폐해에 맞선 과학자 사회운동의 역사
1930~50년대 영국의 과학 좌파 운동과 1968년 이후 급진 과학 운동을 지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제3의 과학 좌파 운동을 향해!

왼쪽으로 가는 과학자들의 20세기 사회운동사
4대강, 핵 발전, 천안함, 황우석 등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터질 때마다 사람들은 ‘좌우’로 나뉘어 지지하고 반대하고 의심하고 비판했다. 그 의심과 비판의 논거를 제시하고 적극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사이에 과학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움직임은 개인의 ‘양심선언’에 그칠 뿐 일정한 흐름과 운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자본과 종북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대, 과학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학은 정말 좌파와 이어질 수 없는 걸까?
《과학……좌파》는 1970년대 영국에서 활동한 과학사가이자 급진 과학 운동에 투신한 활동가이기도 한 게리 워스키가 2007년에 발표한 긴 논문(“The Marxist Critique of Capitalist Science: A History of Three Movements?”을 옮긴 책이다. 게리 워스키는 자본주의 과학에 관한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역사와 전망을 바탕으로, 1930~40년대의 구 과학 좌파와 1968년 이후의 신 과학 좌파 운동이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했고,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구성하려 했는지를 그리고 있다. 과학기술사를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명진은 20세기 과학 좌파 운동을 향한 관심이 지나간 과거에 관한 호기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과학……좌파》는 우리 시대 진보의 가치와 지향을 대변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이매진 시시각각’의 네 번째 책이다. 이매진은 ‘다른 시각을 내건 튀는 생각(different seeing, edged thinking’ 시시각각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