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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저자 고구레 다이치
출판사 갈매나무
출판일 2024-01-10
정가 16,000원
ISBN 979119184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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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설명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다

Part 1. 당신이 설명을 잘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01 첫 15초가 중요하다
02 ‘어쩌면 나도 길게 늘어지는 설명을 하고 있는지도 몰라’
03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는 혼란을 초래한다
04 단어를 나열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전달하지 못한다
05 유머 감각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Part 2. 사람들은 자기와 관련 있는 것에만 관심을 보인다

06 상대방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을 포착하라
07 경청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비밀
08 누구에게 설명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라
09 우선 결론 한 문장을 정하라
10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강력한 첫 한마디
11 회의실에서는 여고생의 니즈를 알 수 없다

Part 3. 횡설수설하지 않고 설명 잘하는 비법

12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식이 있다
13 반드시 이야기의 ‘큰 틀’부터 짚어주고 시작하라
14 상대가 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 해야 할 말
15 “오늘은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6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의 좋은 점
17 결론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가 핵심이다
18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말은 이제 듣지 않겠어!”

Part 4. 설명은 무조건 쉬워야 한다

19 이해하기 쉽도록 상대방이 아는 표현으로 바꿔서 설명하라
20 명사를 동사로 바꾸면 더 쉽게 전달된다
21 영어나 외래어는 되도록 자제하라
22 약자를 쓰는 것이 독이 되는 경우
23 같은 단어는 바꿔 말하지 말고 반복하는 것이 유리하다
24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주는 간단한 기술
25 인간은 말을 이미지로 변환시켜 이해한다
26 “그러니까 이것은 유산 상속 같은 것입니다.”
27 정확하게 설명했는데 이해를 못 하는 이유
28 상대방과 나는 어디서 어긋난 것일까?

Part 5. 가장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설명으로 상대방을 움직여라

29 재현할 수 있어야 이해한 것이다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간결 설명법

어떻게 말하든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사람을 두고 흔히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라는 표현을 쓴다. 분명 칭찬이다. 주어와 술어가 불분명한 문장으로 말해도 의도를 신통하게 이해해주는 팀원들, 업계 사람 소수만 알아듣는 전문용어를 써도 이해해주는 고객, 그저 뭉뚱그려 ‘많이’라고 했을 뿐인데 내가 원한 수만큼 회의용 출력물을 준비해주는 후배 직원 등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이지 않은가. 그렇게 내 맘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내 말뜻을 단번에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업무도, 인간관계도 한결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어떤 식으로 설명하건 간에 상대가 척척 알아듣길 원하는 것은 사실 과욕이다. 요즘같이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시대에는 더구나 어려운 말을 해석하느라 눈치와 시간을 동원하기란 점점 버거운 일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말은 일단 제대로 해야 제대로 전해지는 법. 즉 찰떡같이 말해야 찰떡같이 알아듣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설명을 해줬는데도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답답하다’라고 느낀다면 상대방의 말귀를 탓하기 전에 일단은 내 말부터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나는 과연 쉽고 분명하게 설명해줬는지, 그래서 상대방이 알아듣게끔 전달했는지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사실 상대가 알아듣도록 간단하고 확실하게 설명하는 일이 그렇게 까다로운 것만은 아니다. 공식에 가까운 몇 가지 요소만 염두에 두면 훨씬 쉬운 설명을 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저자는 이 책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에서 풀어놓는다. 우선 ‘Part 1: 당신이 설명을 잘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에서는 어떤 식으로 설명할 때 알아듣기 어려워지는지, 그리고 우리가 설명할 때 흔히 간과하는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길게 늘어지는 설명, 듣는 사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불분명한 설명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은 ‘어쩌면 나도 이런 설명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라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