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추천사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 치즈
라쿠고 / NAYE
뷰파인더 / 온애
1950.10.15 / 신종태
착각하지마! / 김보경
선녀와 고라니 / 정다래
잡초적 천재 / 이주원
샌드타임 / 이우성
홀리데이 서스펜스 / 적날
천벌 / 지수
수면 아래 아틀란티스 / YOAN
냉장고 속 여자 / 최민서
슬라임펑크 / 최혜성
세상의 내일을 마주하는 오늘의 나는 / 오림
까치의 겨울나기 / 토끼어금니
층간소음 / 매
셈프레 칸타빌레 / 우하하
고양이여 학교에 가라! / 무선
분광쌍성 / 연서
느림보도 히어로가 될 수 있나요? / 푼주
소화시간 / NITO
선택인생 / 이근하
전달 / 이중원
순간 / 만보
80억 모든 벌레 헌터에게 보내는 세레나데 / 물가
화조도 / 서담초
나비 / 이서경
천사의 마법소녀 / 초밀
거꾸로 돌지 않는 음반처럼 / 홍합
공주님의 검은 드레스 / 정민선
네잎클로버 / 신현민
파도가 지나간 자리 / 김지민
오랜 꿈 영웅 / 김유진
데스 가라오케 쇼 / 박가은
금빛아이 / 양희서
만신 / 이지언
서부전선 이상없다 / 김현아
너와, 사바나 / 서연
고 백 어게인 / 정명주
봄에 내리는 눈 / 김재연
추천사
‘하늘에 달릴 별들이 더 아름다운 빛을 내기 위해 부지런히 자신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 어떤 모습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웹툰 [덴마] 양영순 작가
수작업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한번 그은 펜 선은 수정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수히 수정할 수 있는 디지털 툴의 세계에서 수작업은 상대적으로 가치 없다고 느껴지죠. 그런데 수작업의 강점도 ‘수정할 수 없음’에서 옵니다. 수작업으로 어느 경지에 이르면 한 번에 정확한 선을 그을 수 있게 되죠. 그 필력은 만화를 그림에, 매주 연재를 함에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이 책에 실린 40개의 작품은 단순한 과제가 아닌, ctrl+z, 지우개 툴을 사용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경지에 한 발 더 가까이 가게 된 큰 가치를 지닌 작품들입니다. 작품마다 놀라울 정도로 빛나는 테크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0인의 창작자분들이 갖게 된 테크닉은 오랫동안 스스로를 배신하지 않는 무기로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웹툰 [화이트 블러드] 임리나 작가
과제 모음집이지만 어떤 작품집보다 빛나는 40편의 만화가 실린 책입니다. 늘 과제에 지친 모습만 보다가 그 안에서 빚어낸 결과를 보니 학생들이자 작가님들의 솜씨에 놀라움과 감탄을 실어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잘 읽겠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원장, 만화 [천하무적 홍대리] 홍윤표 작가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여 그림을 그린다는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수작업을 놓지 않는다. 이야기를 그려내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작품에 무언가를 불어넣고 싶기 때문일 거다. 이 책을 그려낸 젊은 작가들이 열정을 다해 시간을 들여 그들의 손때를 묻힌 수작업 원고를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었을까... 그들의 작품에는 단순한 듯 화려하고, 세심한 듯 묵직한, 묶어 설명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개성들이 담겨 있다. 젊은 작가들이 지금 품고 있는 다양함과 더불어, 그들의 잠재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