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생각하는 하마들의 흥미진진 구출 대작전!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우는 림포포강에는 동물들이 모두 모여 물놀이해요. 그 틈에서 하마 ‘행크’와 ‘호러스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지요. 행크는 남을 돕는 걸 좋아해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반대로 호러스 할아버지는 자기밖에 몰라요. 종일 진흙탕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철벅거릴 뿐이지요. 호러스 할아버지와 하마들은 항상 남을 돕느라 바쁜 행크를 보며 어리석다고 여겨요. 하지만 행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친구들을 도와주지요.
그러던 어느 날, 림포포강에 폭풍우가 몰아쳐 친구들이 홍수에 휩쓸리고 말아요. 행크가 부리나케 달려와 친구들을 구하고 강에서 빠져나가려고 할 때,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온 나무토막이 행크를 덮쳐요.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한 행크는 툭 튀어나온 바위를 잡고 간신히 버텨 내지요. 동물 친구들은 하마들에게 달려가 행크를 구해 달라고 해요. 하마들은 모두 콧방귀를 뀌었지만, 호러스 할아버지는 행크가 친구들을 도와주던 모습들이 떠올라 심장이 철렁해요. 호러스 할아버지는 벌떡 일어나 하마들과 함께 행크를 구하러 가지요.
림포포강에 도착한 하마들은 힘을 모아 서로의 꼬리를 단단히 물어요. 맨 앞에서 하마들을 이끌던 호러스 할아버지는 낭떠러지 아래까지 다다라 행크를 향해 팔을 뻗어요. 무사히 행크를 구해 낸 호러스 할아버지와 하마들은 남을 돕는 일의 기쁨을 알게 되지요. 그 후,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도와주는 하마들 덕분에 림포포강은 이제 모두가 행복한 곳이 되었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바른 성품을
유머러스하게 전하는 이야기와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
‘나’밖에 모르던 호러스 할아버지와 하마들이 항상 ‘남’을 돕기 위해 애쓰던 행크를 위해 변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행크를 구해 내는 장면은 긴장감과 함께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아이들은 생생하게 담긴 등장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과 말투,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