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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상을 둘로 나눈 벽이 있대! : 어린이도 알아야 할 빈부 격차 이야기
저자 윤주은
출판사 영수책방
출판일 2024-02-19
정가 13,000원
ISBN 979119375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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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보이지 않는 벽
가난함과 부유함 사이에 벽이 있대!
내가 가난한지 부유한지 어떻게 구분해?
빈부 격차, 얼마나 심할까?

양극화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2.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빈부의 벽이 있어!
식량이 모자란 나라, 식량을 버리는 나라
자원을 캐는 나라, 자원을 소비하는 나라
쓰레기를 줍는 나라, 쓰레기를 수출하는 나라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이들

3. 빈부 격차가 만든 불평등
쪽방촌에 사는 사람들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사람들
가난해서 공부를 못한다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어!
불공평한 이상 기후의 공격

어쩌다 길거리에서 자게 됐을까?

4. 빈부 격차는 왜 생겼을까?
식민지의 아픔은 계속된다
세계화 뒤에 숨은 불평등
자유롭게 경쟁하는 것은 공평한 걸까?
부모의 부가 이어져 온다고?
축제를 위해 사라진 빈민촌

신자유주의는 누구를 위한 걸까?

5. 빈부 격차, 줄일 수 있을까?
모두가 부유한 생활은 불가능해
경제가 성장하면 빈부 격차는 사라질까?
성장 말고 줄이는 발전도 있대!
해답은 민주주의야!

기부도 분배가 될까?
빈부의 벽이 세상을 둘로 나눈다고?

세상에는 커다랗지만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벽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부유한 사람들이 다른 한쪽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산다. 이들은 서로 소통하지도 않고 생활 환경은 물론 생각도 마음도 다르게 살아간다. 한쪽은 지구의 자원을 풍족하게 쓰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얼마 사용하지도 못하는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된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날이 갈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빈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나라 안에서도 빈부 격차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있다. 빈부 격차가 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떻게 하면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가능할까?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빈부의 벽을 깨러 떠나 보자.

아이들도 빈부 격차 문제를 알아야 할까?

빈부 격차가 심한 사회는 소수의 부유한 사람과 다수의 가난한 사람으로 이루어진다. 중간층이 점점 얇아지는 것이다. 즉 빈부 격차가 심해질수록 대다수의 국민은 가난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으니 지금 아이들의 미래에 지금보다 더 큰 문제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더구나 부유함이나 가난함에 따라 불평등이 생기는 건 정의의 문제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가 더 정의로울지 고민해 보기에 현 시점에 빈부 격차 이야기만 한 것이 없다.

피해를 입는 가난한 나라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가 잦아지고 있다. 갑자기 태풍이 발생하거나 홍수가 나거나 가뭄이 계속되는 일이 벌어진다. 문제는 이상 기후의 피해가 가난한 나라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2022년 파키스탄에 홍수가 덮쳐 나라의 30%가 잠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로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부유한 나라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온실가스인데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의 0.4%밖에 안 되는 반면 부유한 20개의 나라에서 무려 80%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길 게 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