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에 없던 새로운 국가를 꿈꾼 이들에 대한 연민 어린 이야기
★★★ 2023 《뉴욕타임스》 Editor’s Choice 선정 도서 ★★★
★★★ 영국 최고 논픽션 상 ‘BAILLIE GIFFORD PRIZE’ 최종후보 ★★★
★★★ 《타임스》 《텔레그래프》 《스펙테이터》 《파이낸셜 타임스》 《인디펜던트》 올해의 책 ★★★
1990년, 한 나라가 사라졌다.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동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에 이르는 40여 년 동안 독일민주공화국은 이전과 현재의 독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독일을 보여 주었다. 사회주의 연대, 비밀경찰, 중앙 계획, 철조망 등 이데올로기와 지정학의 단층선 위에 세워진 독일이었다.
동독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역사학자 카트야 호이어는 사라진 이 나라에 대한 만화경 같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히틀러에게 추방당한 독일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쓰라린 경험에서 시작하여, 그들이 처음에는 스탈린의 감시 아래서, 나중에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독일식 국가를 만들어 가는 궤적을 호이어는 담담하게 추적한다. 1961년 베를린 장벽 건설부터 1970년대의 상대적인 번영, 1980년대 중반 사회주의의 기반이 흔들리기까지, 억압과 잦은 고난 속에서도 동독은 풍부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풍경을 간직한 곳이었으며, 서구에서 흔히 그려 내는 냉전 풍자만화보다 훨씬 더 역동적인 곳이었다고 호이어는 주장한다.
전례 없이 방대한 인터뷰, 편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장벽 너머에 존재했던 또 다른 독일의 역사에 대한 손색없는 결정판이다.
“동독에 관한 책 중 최고의 책!”
“편견의 장막을 걷다!”
“장벽 너머 또 다른 독일에 관한 결정적인 역사”
“몇 년간 읽은 역사책 중 최고의 책”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
“눈이 번쩍 뜨이는 책”
_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우리는 흔히 동독을 회색으로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