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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이직 시대 : 데이터로 본 이직 트렌드 -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05
저자 원티드랩
출판사 스리체어스
출판일 2024-02-13
정가 12,000원
ISBN 97911934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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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직장과 직장 사이에서 그들이 찾는 것

1 _ 지금은 대이직 시대
대이직 시대의 증거
대이직 시대의 주인공
TREND ; 이직도 제철이 있다?

2 _ 그들이 이직하는 이유
가슴 속 사직서, 왜 던지게 됐을까
이직러가 원하는 것
TREND ; 연봉 vs. 컬처핏, 요즘 직장인들의 선택은?
TREND ; 조용한 사직에 이어 찾아온 시끄러운 사직
INSIGHT ; 요즘 이직러,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3 _ 앞으로의 대이직 시대
대이직 시대의 시작
여전히 이직은 계속된다
INSIGHT ; 오늘의 이직, 내일의 이직

4 _ 대이직 시대의 HR
대이직 시대의 HR,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TREND ; 복지는 못 참지
INSIGHT ; 회사 안 인재와 회사 밖 인재, 모두 잡는 방법은?

5 _ 에필로그 ; 이직의 문은 닫히지 않는다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직장이 아닌 나를 찾는 이직
불확실함을 즐기지 않는 세대에게 이직이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불확실함을 즐기지 않는 세대다. 물건을 하나 사는 데도 MZ세대 소비자는 제품과 가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매주 평균 한 시간 이상을 썼다. 지금이 너무 불안한 시대라서 그렇다. 생애주기는 흔들리고 인플레이션은 치솟는다. 당장 내일의 일도 예상하기 쉽지 않다.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서 믿을 수 있는 건 자신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미래다. 그래서 이직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나를 믿고 택할 수 있는, 가장 효용성이 높은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한다는 커다란 방향성을 이어 가려고 해요. 지금은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지만, 에디터로서 커리어가 끊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외부 기고도 하고 있고요. 결국 회사 안과 밖에서 하는 모든 일이 콘텐츠 노동자라는 정체성 안에서 이뤄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 또 이직을 하게 된다면, 지금까지처럼 나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회사보다는 내가 지향하는 일과 삶을 이룰 수 있는 회사를 찾아가고 싶어요. ” (50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건 여전하다. 이직이라는 것 자체가 타인과 공유하기 껄끄러운 주제라 그렇다. 하루 여덟 시간, 일주일에 5일을 같이 보내는 같은 회사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는 어렵다. 퇴근 후 시간을 써서 같은 상황의 다른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들여다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직은 아직 ‘알아서 잘해야 하는 일’로 남겨져 있다. 가격과 제품 정보가 모두 주어진 지금의 상황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불안한 시대의 불안한 이직이다. 《대이직 시대》는 불확실함의 불안함에서 탈출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시작한 책이다. 책에서는 누가 이직을 바라는지, 이직자를 받아들이는 이들의 마음은 어떤지, 똑똑한 이직 방법은 무엇인지를 데이터를 통해 살핀다.

“한편 가장 많은 사람이 체크한 항목은 바로 ‘4. 지금 직장에서 나의 미래를 상상하기 어렵다’였다. 과연 그들은 어떤 이유로 현 직장에서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