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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별마트 햄스터 탈출기 - 봄볕어린이문학 35
저자 방민경
출판사 봄볕
출판일 2024-02-22
정가 12,000원
ISBN 9791193150245
수량
단비의 꿈 … 6
풀 수 없는 문제 … 11
별마트 폭탄 세일 중 … 20
오엑스 퀴즈 … 34
진짜 햄스터 삼천 원 … 45
안녕? 햄스터 … 53
햄스터의 부탁 … 60
어린이를 찾습니다 … 73
잡히면 안 돼! … 79
햄스터 마을로 … 87
작가의 말 … 99
무엇이든 사고파는 마트에서 벌어진 생명의 교감,
단비의 우당탕탕 별마트 햄스터 구출 대작전!

문 열어 줘, 우리를 꺼내 줘!
엄마와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햄스터 네 마리를 만난 단비!
그저 햄스터들의 부탁을 들어줬을 뿐인데,
어느새 햄스터 탈출단에 끼어 우당당탕 마트를 누비게 된 단비는
무사히 햄스터들을 탈출시킬 수 있을까요?

눈만 뜨면 계산을 권하는 사회, 끝없는 카트의 행렬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햄스터와 단비의 마트 대모험에서 우리는 구매의 쾌감 대신 이 세상을 사는 재미를 배운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생명을 삼천 원에 사고파는 세계에 던지는 명랑한 도전장이다.
_김지은(아동문학 평론가

뭐든지 다 살 수 있는 마트에서 살 수 없는 것이란?
필요한 게 있으면 각각 다른 가게에 가서 사던 시절이 있었다. 못과 망치는 철물점에서 사야 했고, 배추는 야채 가게 가서 샀고, 옷은 옷 가게에 가서 샀다. 하지만 요즘은 ‘마트’에 가면 웬만한 건 다 살 수 있다. 백화점을 거쳐 대형 마트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자리 잡힌 지 꽤 되었다. 족히 25~30년이 지나는 동안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마트에서 먹고 놀고 즐기는 것까지 다 한다. 부모에게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파는 레고 블록을 선물 받고, 마트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로 생일 축하를 받고, 마트 문구를 사고, 엄마 아빠가 사두는 마트 물건을 쓰고 소비하고 버리는 일상에 매우 익숙한 아이들이다. 그러니 마트에서 파는 물건에 대한 손쉬운 기준과 욕망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필요한 게 있으면 마트 가서 사면 된다는 간편한 인식을 갖게 되고, 부모에게 마트에서 본 물건을 사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마트에서의 소비보다 생명체와 함께 교감하고 노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 나왔다. 방민경 작가의 《별마트 햄스터 탈출기》이다.

햄스터 구출 대작전
단비는 여느 아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