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 전북교육청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주목받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린 책
아이라면 누구나 사람들이 내게 관심을 갖고, 나를 좋아하고, 나의 가치를 알아봐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친구들이 가득한 교실에서는 누구보다 돋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지요. 그런 아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나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가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교실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경쟁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그림책으로, 스스로 노력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때 진정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할 때 진정한 최고가 될 수 있어요!
누구보다 ‘최고’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보내는 건강한 메시지
바이올렛은 반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높은 목소리로 노래하며, 멋쟁이에다, 자기 생각을 말하는 데 거침이 없습니다. 아이들 모두 바이올렛이 최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요. 반면 로지는 달리기도 못하고, 노래도 못하고, 멋쟁이도 아닌 데다 목소리도 작습니다. 어느샌가 으쓱대는 바이올렛을 못마땅한 눈으로 보기까지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완두콩을 하나씩 키우자고 합니다. 로지와 바이올렛의 화분에서 처음으로 싹이 났는데, 바이올렛이 잽싸게 자기가 일등이라며 자랑합니다. 로지는 속상한 나머지 바이올렛의 새싹을 몰래 흙으로 덮어 버립니다. 아주 잠깐 동안 로지는 기분이 ‘최고’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이 무거워지고 맙니다. 게다가 바이올렛이 수두에 걸려 당분간 학교에 못 나올 거라는 얘기까지 듣게 되지요.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로지는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우리는 잘한다는 칭찬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욕심이 앞서 떳떳하지 않은 방법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잠깐은 기분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정정당당하게 얻은 결과가 아니므로 그 어떤 성취감도 느낄 수 없을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