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1장 나는 힘들 때마다 이렇게 일어선다
넘어지지 않는다 /김혜련
쳇! 얼마나 잘 되려고 /서주운
인생은 곡선 그래프다 /송주하
책 위에 고난을 올려라 /안지영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승희
바꿀 수 없는 일을 포기하는 용기 /임주아
고통을 피하는 방법 /장진숙
가까스로 다시 일어서는 마음 /정가주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정인구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도 지상낙원은 없다 /황상열
2장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건
에스프레소 사랑 /김혜련
소중한 인연, 섬기는 마음으로 /서주운
완벽함은 없다 /송주하
책으로 맺은 인연은 멀리 간다 /안지영
사랑이 제일이라 /이승희
인간관계, 너무 뜨거워도 차가워도 곤란한 /임주아
모든 사람은 다 다릅니다 /장진숙
좋은 관계를 위해 ‘혼자임’을 스스로 선택할 것 /정가주
투덜이 술꾼이 웃게 된 이유 /정인구
인간관계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황상열
3장 무엇을 향해 살아가는가
변곡점의 시간 /김혜련
기쁘고 행복하면 그만! /서주운
Why가 필요하다 /송주하
실패가 부끄럽지 않을 때, 진짜 성공이다 /안지영
생생하게 그리면 현실이 된다 /이승희
지금 이대로 죽어도 괜찮을까요? /임주아
오늘 하는 일상이 쌓여 꿈이 된다 /장진숙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있나요? /정가주
조금 손해 본다는 마음으로 /정인구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이다 /황상열
4장 다른 생을 살 수 있다면
깨우치며 살아가기 /김혜련
부딪히고 깨지고 그냥 들이대! /서주운
후회 없는 인생 /송주하
내 삶이 최고다!/ 안지영
램프의 요정이 없어도 괜찮아 /이승희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임주아
우물쭈물하지 말고 일단 해 보자 /장진숙
어떤 삶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가주
나답게 사는 방법 /정인구
자신의 본래 모습만은 잃지 말기를 /황상열
마치는 글
책 속에서
통화 버튼을 눌렀다. 띠, 띠. 신호음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이은대입니다. 어쩐 일이신가요?” 묻는데 입이 바짝 말랐다. 더듬더듬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글이 너무 안 써져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할까요?”
조용히 듣고 있던 이은대 작가가 직설을 날렸다.
“소설로 돈 벌어야 하는데 글 안 써진다고요. 실력이 없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붙잡고만 앉아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겠지요. 일단 일을 찾아서 하세요. 되도록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게 좋겠어요.”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굴리고 있으면 영원히 그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팔다리를 움직여 생계를 해결하고 그러면서 글을 써라. 그래야 달라진다. 듣는 내내 뼈가 아프고 시렸다.
--- p.35
‘그냥 하루하루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살면 되는 거 아닌가?’, ‘어떻게 하면 돈을 벌어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엄마들의 독서 모임을 시작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문장을 만나니 자연스럽게 글로 남기고 싶어졌고요. 블로그에 한 줄, 두 줄 책을 읽고 단상을 썼습니다. 지금 보면 엉성하고 부끄러운 글입니다. 글을 쓰면서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마음에 닿는 문장을 함께 나누면서 나이 들어서도 이런 책 모임을 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2023년은 저에게 뜻깊은 해입니다.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작가가 되었고, 라이팅 코치로 글쓰기 강의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한 줄도 버벅대면서 못 쓰던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겠다고? 몇 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일 년 동안 정성스럽게 쓴 원고가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라이팅 코치들과 함께 쓴 공저 책도 출간했고요. 일단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오늘 한 줄 써야 내일도 쓸 수 있듯이 계속 나아가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시작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