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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행복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
저자 류귀복
출판사 지성사
출판일 2024-02-26
정가 20,000원
ISBN 978897889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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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부 방사선 구역
로비에 성당이 있는 건물
화려한 스펙의 악역
플라멩코 추는 인턴
메라비언의 법칙
파블로프의 개
오빠라고 불러다오
ALAR A
납 방어복
이거 방사능 많이 나오나요?
왜곡된 지식은 무지보다 못하다
뭉크의 절규
느림과 빠름이 공존하는 세상

2부 가운과 크록스
겸손은 힘들어
예의 바른 사랑니
투자 경험담
시간이 없는 게 아니고, 의지가 없는 거다
낭만이 현실을 이긴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불량 해마
아웃포커싱
존버하자
시간은 ‘기브 앤 테이크’를 잘한다

3부 아빠는 일인다역
방사선사의 환자 겸임
국방의 의무
명의
주부 9단
청첩장
카페 비그린
아무튼, 책 선물
깨진 유리창의 법칙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4부 숨은 행복 찾기
딸 바보의 탄생
두 가지 소원
산타클로스
스승의 은혜
걱정 번역기
남자의 눈물
샤카
마니토
달을 매일 보게 해주세요

마치는 글
강직성 척추염과 밀당 중인
치과 방사선사의 안부 인사!

10년 가까이 병원 직원과 환자를 겸임하면서
평균 이하의 체력으로 평균 이상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
치과 방사선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당신은 지금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이 책은…
로비에 성당이 있는 빅5 상급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치과 방사선사의 평범한 듯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담았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에 달달한 신혼생활을 이어가던 무렵, 불현듯 그에게 찾아온 중증 난치질환 강직성 척추염! 그렇게 10년 가까이 병원 직원과 중증 난치질환의 환자를 겸임하면서 평균 이하의 체력으로 평균 이상의 행복감을 느끼는 과정을 담백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잠시 긴장을 풀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할지도 모른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천천히 음미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행복’이라는 단어가 가진 상대적 가치의 기준선이 손톱만큼이라도 더 낮아질 것이다. 짧은 여정 동안,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헤아려보고 싶다면 ‘또 다른 일상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권한다.

평균 이하의 체력으로 평균 이상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
어느 가장의 이야기!

행복이란 무엇일까?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6년에 발표한 수필집에 등장하는 ‘소확행’이란 단어가 한때 들불처럼 번져 우리의 일상을 지배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고, 좀 더 풀이하자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란다.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나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가 다른 만큼 행복의 기준 역시 다르겠지만, ‘행복’이라는 단어가 살아가는 이유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건 모든 이에게 똑같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자신만의 행복 찾기에 나선다. 그래서일까, 행복을 주제로 한 도서는 서가에 차고 넘친다.
어느 날, 출판사 메일에 올라 있는 출간 의뢰 원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