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_4
벼랑 끝에서 _10
환자가 된다는 것 _18
적 _23
진실을 말하는 고통 _29
발신자와 수신자 _40
2차 소견 _46
통제력 상실 _51
통계 _59
대가 _65
숨바꼭질 _81
일할 수 있다는 것 _103
나의 아내 _111
얼굴 상실 _115
구멍 _123
판정 _134
빌레펠트에서 보스턴으로 _140
미지의 영역_144
불로 암에 대항하기 _154
예상치 못한 일 _168
통증 _176
진실의 날들 _181
죽는다는 것 _188
재건 _192
항암 치료로 인한 인지 장애 _200
증거 _203
희망 _208
나의 부모님 _214
평범함 _219
의미에 관한 질문 _230
부록_ 238
치료 연표_239
감사의 말_242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
생존율이 4퍼센트에 불과했던 희귀 암을 두 번이나 진단받고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거쳐 마침내 살아남은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암 전문의답게 저자는 환자의 관점과 의사의 관점을 넘나들며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고, 암 투병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환자는 어떤 경험과 생각을 갖게 되는지를 가감 없이 서술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에게는 환자를 좀 더 깊이 이해할 계기를, 환자에게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암과 싸워 마침내 살아남자는 생존의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책 속에서
암을 치료하는 의사에서 암 환자로 변신하는 과정은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치료가 간절한 환자의 관점과 치료하는 의사의 관점에서 이야기 할 것입니다. 병이 저를 더 유능한 의사로 만들었는지는 판단 할 수 없지만 아프기 전과 다른 의사가 된 것은 확실합니다.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몸소 경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병을 더 잘 이해하고 이겨낼 용기를 얻기 원합니다. --- p. 7
처음에 저는 2차 소견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버드 의과대학 암센터의 동료 의사들을 신뢰했습니다. 이제는 항상 제 환자들에게 2차 소견을 받으라고 권장합니다. 이것은 담당의사를 불신해서가 아니라 암 환자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p.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