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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항일의 혼 : 혼을 잃은 민족은 이미 죽은 민족이다
저자 유근표
출판사 보고사
출판일 2024-02-27
정가 22,000원
ISBN 979116587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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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을사늑약
경술국치
76명의 수작자와 은사금 내용
자정순국의 행렬
서전서숙
헤이그 밀사 사건
신민회와 105인 사건
6형제의 망명
안동의 지사들
경학사
신흥무관학교
부민단과 신흥학우단
신흥무관학교의 폐교
국내로 잠입하는 이회영
마적단의 습격
고종의 망명 계획
고종의 독살
대한독립선언과 2.8독립선언
3.1운동
사라진 류관순의 유골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상해 임시정부 건설
독립운동 본부로 변한 이회영네 집
봉오동전투
청산리대첩
간도참변
자유시참변(흑하사변
아나키스트와의 첫 대면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65세의 의열투사 강우규
의열단
황포탄 사건
1,000대 1의 싸움을 한 김상옥
의열단원의 길
김원봉의 아내 박차정
밀정 김달하의 최후
혁명가의 아내
벽옹과 단재
친일주구로 전락한 갑신정변의 주역들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
이승만의 탄핵
독립지사들의 고초
북경에서 천진으로
야해자
김종진
거듭되는 무련의 위기
윤봉길 의거
남화한인청년연맹과 흑색공포단
죽기 위해 제비까지 뽑은 육삼정 사건
대갓집 마님에서 삯바느질꾼으로
유랑하는 임시정부
중경 임시정부와 광복군 창설
김좌진의 암살
김종진의 실종
이상룡의 최후
독립운동 사료가 빈약하게 된 사연
카자흐스탄으로 끌려간 홍범도
이회영의 꿈
일경의 고문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회영
이회영 순국 장소의 진실
밀고자의 처단
가오실
이회영 형제들의 최후
밀고의 배후 이용노의 처단
엄순봉은 진정한 혁명가였다
지옥과 진배없는 일제의 감옥
아직도 우리의 갈 길은 멀다

[부록] 건국훈장 서훈자
참고문헌
독립운동의 모든 과정을 다룬 종합독립운동사
삼일운동, 상해임시정부, 의열투쟁, 무장투쟁, 아나키스트 활동을 모두 다룬 종합독립운동사 형태로 구성하였다. 특히 숨겨진 항일 활동을 밝히고, 왜곡된 사항을 바로잡고자 저자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신흥무관학교의 태동 과정부터 교육 훈련 그리고 폐교의 원인과 상황을 모두 다루었다.
갑신정변 주역들 대부분이 친일주구로 전락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독립지사들의 궁핍한 생활과 고초를 가감 없이 기술했다.
지옥과 다름없는 일제강점기 형무소 내의 환경과 수감자들의 고초를 생생하게 파헤쳤다.

혼을 잃은 민족은 이미 죽은 민족이다
518년을 이어온 조선의 사직이 무너질 때 이완용과 송병준 등 망국배들은 침략자의 뜻에 맞추어 충성 경쟁을 벌이며, 나라를 망치는 데 앞장섰다. 반면에 뜻이 굳고 기개가 살아있는 지사들은 침략자를 향하여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데, 이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전 재산을 팔아 의병을 일으켜 침략자에 대항한 인물들로 구미의 허위, 춘천의 류인석, 문경의 이강년이 대표적이다. 다음은 자정순국의 길을 택한 사람들로, 구례의 황현, 안동의 이만도, 판돈녕부사를 지낸 김석진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은 물론, 온 가족을 대동하고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처절하게 투쟁한 독립투사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회영 6형제는 나라가 패망하자 전 재산을 처분하고 60여 명에 이르는 형제들 가족 모두가 만주로의 망명을 단행하여, 그곳에서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경술국치 후 독립전선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은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졌고, 전 재산을 아낌없이 바쳤다. 그러나 이토록 피나는 투쟁을 벌였던 독립지사들은 해방 조국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음은 물론, 그 후손들은 지금도 삶에 허덕이고 있다. 반면에 정부의 각 요직에는 일제강점기 내내 그들의 주구(走狗가 되어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부일(附日 협력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