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 - 책콩 청소년 12
저자 파울라 댄지거
출판사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2-02-20
정가 9,800원
ISBN 9788994077345
수량
책콩 청소년 시리즈 12권인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는 재미있는 제목만큼이나 자존감, 비만, 가족 간의 갈등과 같은 사춘기 주인공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개인적인 문제 외에도 여성의 권리나 애국심과 같이 청소년기에 고민하고 토론해 볼 만한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해 준다.

특히 보수적인 가치를 고집하는 주인공의 아버지 및 교장 선생님의 교육관과 진보적인 조엘 아버지 및 피니 선생님의 상반된 교육관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문제로 보수와 진보가 정면충돌하고 있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대립하고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마시는 중학교 3학년 열네 살 소녀다. 중상층에다 모범생이지만, 못 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 탓에 항상 자신감이 없고 학교생활이 즐겁지가 않다. 게다가 폭언을 일삼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소심한 엄마, 울보 동생 때문에 집에서도 행복하지가 않다.

마시는 다른 사람들에게 뚱뚱한 몸을 보이기 싫어서 학교에서 체육복을 갈아입는 게 죽기보다 싫다. 그래서 체육 시간마다 선생님에게 고양기가 체육복을 먹어 버렸다는 둥 이런저런 엉뚱한 핑계를 댄다.
그러던 중 영어 선생님인 피니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온다. 마시는 피니 선생님과 ‘스메들리’라는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변화하게 된다. 게다가 짝사랑하는 조엘과도 차츰 가까워진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피니 선생님이 해고되는 일이 일어난다.

줄거리
마시는 중학교 3학년인 열네 살 소녀다. 중상층에다 성적도 좋은 모범생이지만, 못 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 탓에 항상 자신감이 없고 학교생활이 즐겁지가 않다. 게다가 폭언을 일삼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학부모회 회장이지만 가정에서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심한 엄마, 그리고 걸핏하면 울기 좋아하는 남동생 때문에 집에서도 그다지 행복하지가 않다.
그러던 중 ‘피니’라는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