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달라진 세상, 글쓰기가 나를 살렸습니다
1장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을 때
1-1. 어제 그리고 오늘 (김미예
1-2. 나만의 항로를 찾다 (김선황
1-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젠 너의 길을 가라! (김지안
1-4. 쓰면서 나를 발견하다 (김지연
1-5. 글쓰기는 멈춤이다 (김홍선
1-6.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 (박정미
1-7. 또 다른 길을 알려 주는 나침반 (이은설
1-8. 나를 돌아보는 여유 (이은정
1-9. 이렇게 사는 게 맞다 (이은희
1-10. 삶의 방향을 만들어 가는 도구 (정원희
2장 아프고 힘든 순간
2-1.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 (김미예
2-2. 사막과 글쓰기는 닮았다 (김선황
2-3. 아픈 기억이 아프게 떠오르지 않는다 (김지안
2-4. 슬픔에게 건넨 말, 위로로 대답하다 (김지연
2-5. 고통이 삶을 결정한다 (김홍선
2-6. 글을 쓰며 버틴다 (박정미
2-7. 배울 수 있어서, 글 쓸 수 있어서 (이은설
2-8. 침묵 속의 속삭임 (이은정
2-9. 글로 풀었습니다 (이은희
2-10. 불안해지면 읽고 쓴다 (정원희
3장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때
3-1. 딱 5분만! (김미예
3-2. 분노와 독대하다 (김선황
3-3. 나를 봐! 나를 (김지안
3-4. 멈춤의 시간, 얻을 수 있는 것 (김지연
3-5. 분노가 글감이 되었을 때 (김홍선
3-6. 지친다 술 (박정미
3-7. 똑바로 보고 제대로 해 (이은설
3-8. 분노의 그림자 속에서 (이은정
3-9. 쓰다 보니 별일도 아니네 (이은희
3-10. 욕 좀 하고 살아도 됩니다 (정원희
4장 삶의 무게에 지쳐 힘들 때
4-1. 기록으로 남깁니다 (김미예
4-2. 글, 길이 됩니다 (김선황
4-3. 아침 감사 리추얼 (김지안
4-4. 서랍 속 보물 수첩, 메모의 힘 (김지안
4-5. 삶이 글이 되고 글이 삶이 된 덕분에 버틴다 (김홍선
4-6. 엄마의 수첩 (박정미
4
책 속에서
이유야 어찌 되었든, 좌절과 절망 속에 흔들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보람과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설레고 행복한 날도 많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절대 쓰러지지 않아!’ 주먹을 불끈 쥡니다. 몇 자 끄적이면 또 힘이 생깁니다.
--- p.18
있었던 일에 대해 적습니다. 내가 한 행동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죠. 시간이 지나면, 내 일상을 되돌아보며 생각의 패턴이 발견됩니다. 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 이유죠. 예전엔 간단하게 메모하는 정도로 썼다면, 지금은 정해진 분량만큼 쓰고 있습니다. 생각을 적거나, 목표를 쓰거나, 선택과 행동에 대해 성찰하죠.
--- p.57
글쓰기는 아프고, 힘든 순간 나를 잡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아무리 힘든 일을 겪어도 글로 쓰는 순간 하나의 글감으로 변한다. 감정은 빠지고 팩트만 남는다. 그것을 바라보기만 해도 고통은 반으로 줄어든다.
--- p.95
사람들과 부딪혀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으르렁거리며 달려들면 해결이 될 거란 착각을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딱! 5분만 멈추고 기다려 주세요. 시간은 생각보다 꽤 많은 것을 달라지게 해 줍니다.
--- p.133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나니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후 제자와 대화를 시도했죠. 대화에 임하는 태도가 분명 달라져 있었지요.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우리의 오해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 p.170
지금 현실이 나아졌을까? 그럴 리가! 현실은 현실이다. 단지 힘든 현실을 해석하는 관점이 달라졌다. 글을 쓰며 과정을 즐겼듯이, 삶도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다. 힘든 일이 생기면 바로 반응하지 않는다, 과정을 거친다. 글쓰기처럼. 종이를 꺼내 반으로 접는다. 그리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로 나누어 적어 본다.
--- p.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