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북쪽 나라의 도토리 숲에 사는 도토리나무들은 가을이 되면 도토리를 많이 떨어뜨렸어요. 동물 친구들은 그 도토리를 맛있게 먹고 땅에도 조금씩 감춰 두었지요. 봄이 오면 동물 친구들이 미처 찾지 못한 도토리에서 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아기 도토리나무가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해인가부터 아무리 도토리를 떨어뜨려도 동물 친구들이 봄이 오기 전에 도토리를 다 먹어 치워버렸어요. 이대로 가면 아기 도토리나무가 한 그루도 남지 않을 텐데, 어떻게 하면 좋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 이야기를 도토리나무와 동물 친구들 이야기로 만나보세요.
풍년과 흉년은 왜 생길까요?
도토리나무들과 동물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북쪽 나라 숲에는 도토리가 많이 열리는 풍년과 조금밖에 열리지 않는 흉년이 번갈아 찾아와요. 그런데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어요. 옛날에는 도토리나무들이 해 마다 도토리를 잔뜩 떨어뜨렸지요. 그런데, 어느 해부터 동물들의 숫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도토리가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어느새 숲에는 나이 든 나무들만 가득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고민하던 도토리나무들은 굉장한 사실을 알아냈어요. 풍년과 흉년이 번갈아 찾아오면, 동물 친구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책콩그림책 36권인 [도토리는 왜?]는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의 관계를 도토리나무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에요. 이야기를 읽을수록 동물 친구들의 먹이를 만드는 도토리나무와, 새로운 도토리나무를 자랄 수 있게 해 주는 동물 친구들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알 수 있어요. 어려운 과학 지식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읽어 가며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곰곰이 생각할수록 더욱 재미있어요
“동물 친구들이 너무 많아지면 어떤 일이 생길 것 같아?” “도토리가 하나도 열리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아이에게 질문을 하면서 책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