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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실 속 행복 부싯돌 협동학습
저자 포항협동학습연구회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4-02-13
정가 15,000원
ISBN 9791138827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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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장 협동학습을 만나다
가. 만나다, 협동학습
나. 모이다, 사람들

2장 협동학습을 배우다
가. 아하! 협동학습의 원리
나. 프로 교사 검은 띠! 협동학습 구조

3장 협동학습, 교실 문을 열다
가. ‘함께’ 빚어낸 공동 수업지도안

4장 협동학습으로 물들다
가. 온작품 읽기로 스며드는 협동학습
나. 영어로 꽃피우는 협동학습

5장 협동학습, 계속되다
가. 아직도 협동학습?
나. 여전히 협동학습!
다. 코로나에도 타올랐던 작은 불꽃
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포협 10년을 함께하며…
Epilogue
- 협동학습과 교사공동체는 왜 필요한가?
- 교사공동체의 삶 10년, 그 여정을 되돌아보다

『교실 속 행복 부싯돌 협동학습』은 2013년부터 협동학습을 연구하고 교육에 도입해 온 포항협동학습연구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책이다. 포항연구학습연구회가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은 교사공동체와 협동학습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협동학습은 기존의 강의식, 주입식 수업과 다르게 토론, 놀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행위를 하도록 하는 교육방식이다. 교사는 학습자에게 지식이나 도덕관념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스스로 터득하도록 유도한다. 때문에 교사 입장에서는 기존 강의식보다 준비할 것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책의 선생님들은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모임에 참석하여 토론하고 책을 읽고 강사를 초청하여 교육을 받는다. 또한 수많은 교육사조의 유행과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으면서도 협동학습을 묵묵히 지켜 왔다.

결코 녹록지 않았을 여정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푸는 협동학습처럼 교사들도 함께 협동하고 의지하며 10년을 걸어온 것이다. 이러한 시간이 쌓이고 쌓여 교사들의 가치관까지 바꾸게 되었다. 처음엔 단지 멋들어진 수업을 하고 싶어 들어왔다가 협동학습을 함께 연구하면서 협동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후기처럼 협동학습은 이제 교사들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었다.

책에는 포항연구학습연구회의 역사뿐만 아니라 연구회를 진행한 회의록, 공동 수업지도안 등의 교수학습지도자료가 담겨 있다. 교과별, 학년별, 수업방식별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교사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수업지도안뿐만 아니라 학급을 운영할 때 목표를 설정하고 시기별로 실천하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다. 협동학습을 단지 기술로만 활용하지 않고 하나의 교육철학으로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