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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개구리 책방 - 바람그림책 152 (양장
저자 야기 다미코
출판사 천개의바람
출판일 2024-03-05
정가 13,000원
ISBN 979116573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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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점, 출판사까지, 책의 세계를 모두 담은 개구리 책방

‘책방’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된 ‘책방’은 주인의 취향을 반영한 작은 서점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찾아보면 동네 곳곳에서도 나오곤 하지요. 여기, 아주 특별한 책방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숲속 책방의 뒤편, 연못가 버드나무 속의 ‘개구리 책방’입니다.
〈개구리 책방〉은 시작하자마자 올챙이와 개구리가 함께 책을 읽는 이야기 시간으로 시작합니다. 소규모도 아니고 꽤 많은 올챙이와 개구리가 모여 이야기를 즐기지요. 책방이라기보다는 도서관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구석에서는 책을 팔고 있기도 하고, 또 다시 책장을 넘기면 안쪽에서는 책을 직접 만들고 기획하고 있지요. 책방이 도서관과 서점, 출판사와 제작소까지 겸하며 책과 관련된 장소가 다수 등장하는 셈이지요. 물론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개구리들은 작가부터 제작자, 판매자, 독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책을 저마다의 모습으로 많이 즐기는 개구리들을 보다 보면 독자도 따라 즐거워지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 보세요

책의 초반에 걸쳐 책방의 모습을 보여준 뒤엔, 새 책을 위해 점장 개구리와 작가 개구리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가 개구리들이 새 책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며 고민하자, 낮잠을 자 보라는 조언을 듣게 되지요. 조언대로 작가 개구리들이 낮잠을 자려는 그때, 어떤 소리를 듣게 됩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다가온 건 호기심 많은 강아지! 숲속 연못에서 개구리와 강아지, 그리고 올챙이의 목숨을 건 짧고 귀여운 모험이 펼쳐집니다.
책방과 책 이야기를 하다가 모험이라니,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 모험도 책방과 긴밀한 관계가 생깁니다. 바로, 사건이 떠오르지 않던 작가 개구리들이 경험한 ‘사건’이니까요. 개구리와 올챙이의 모험담은 개구리 책방의 야심 찬 새 책, 〈강아지를 구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