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1. 지구를 살피는 똑똑한 눈 _ 과학
[동물학대] 똥을 먹는다고요? | [뇌과학] 뇌 크기에 따라 지능의 차이가 있을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뇌과학자 _ 양현정
2. 옮음을 따지는 바른 눈 _ 윤리
[양심] 사람을 때린 사람과 맞고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 누가 더 나쁜 건가요? | [자유와 책임] 기호식품인 담배, 흡연자들이 자유롭게 필 방법은 없을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의사 _ 김영진
. 세계를 향하는 넓은 눈 _ 세계시민
[나눔] 왜 음식을 남기면 안 되나요? | [공평과 평등] ‘노키즈존(No Kids Zone’은 필요할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선교사 _ 채원일, 최정미
4. 경제를 파헤치는 날카로운 눈 _ 경제
[마케팅]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왜 식당 및 여행 안내책을 만들었을까요? | [투자와 투기] 영끌해서 주식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금융인 _ 이정원
5. 사회를 감싸안는 다정한 눈 _ 사회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 촉법소년은 어떤 아이들인가요? | [로봇이 가질 수 없는 창의성] 미래에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로봇공학자 _ 최홍수
6. 사랑을 표현하는 맑은 눈 _ 예술
[장인정신] 한 분야의 장인들이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 [아름다움] 사람들은 미술관에 왜 가는 걸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예술가 _ 채보미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여러분 손에 지금 책과 스마트폰 중 어느 것이 들려 있나요? 혹시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나요? 꼭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요즘은 너무나 많은 텔레비전 채널, 책, 신문, 잡지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영상, SNS, 검색 포털 등을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도 있고,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정보에 홍수 속에서 제대로 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4명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세상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세상을 바라보는 공정한 눈》을 썼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지만 영상은 익숙해도 책은 낯설은 아이들에게 선생님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에는 생명·사회·세계시민·예술을 주제로 융합인재교육, 범교과 학습 주제, 민주시민교육, 디지털리터러시함양교육, 생태감수성교육 등 많은 것이 녹아 있습니다. 깊이 있지만 어렵지 않도록 다양한 사례와 친절한 설명이 함께합니다. ‘EYE FOR 아이, 아이 TO EYE’라는 표제처럼 어린이들이 세상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누가 더 나쁜 건가요?
“한 남자가 길을 가던 할아버지를 아무 이유 없이 때려서 사망하게 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어요. 그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었는데, 더 이해할 수 없었던 건 그 할아버지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도 지나가던 사람들 중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쓰러진 후 15분 이상 방치되었던 그 할아버지는 한 시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어요. 이 뉴스를 보고 할아버지는 그 사람한테 맞아서 돌아가신 걸까, 아니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빨리 신고하지 않아서 돌아가신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누가 더 나쁜 걸까요?”
우리 사회에서는 간혹 위 할아버지 사건과 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위급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