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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빙 고프먼의 사회이론 - 한울사회이론 1 (양장
저자 미카엘 H. 야콥센, 쇠렌 크리스티안센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4-02-28
정가 32,000원
ISBN 9788946082946
수량
제1장 어빙 고프먼의 삶과 시대
제2장 고프먼을 ‘거슬러 올라가며’ 독해하기
제3장 고프먼의 ‘혼합된 방법들’
제4장 고프먼의 일상생활에서의 상호작용의 사회학
제5장 고프먼의 일탈사회학
제6장 고프먼과 자아
제7장 프레임, 젠더리즘, 담화와 고프먼
제8장 고프먼을 ‘앞으로 나아가며’ 독해하기
제9장 어빙 고프먼의 유산
제10장 더 읽을거리
‘고프먼 열광증’을 불러일으킨 사회학계의 아웃사이더

사회이론을 학습하는 데에는 주요 이론가와 그의 이론에 대한 소개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울엠플러스는 사회이론가들의 방대하고 난해한 저작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기 위해 ‘한울사회이론’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시리즈의 첫 책 『어빙 고프먼의 사회이론』은 사회학계에서 이단아, 외톨이, 괴짜로 불렸던 어빙 고프먼의 사회학 세계로 초대하는 초대장이자 그의 사회학에 대한 입문서이다.
고프먼은 전후 사회학에서 가장 뛰어난 사회사상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의 저작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왔으며, 전통적인 학계 밖에서도 계속해서 많은 독자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고프먼 열광증(Goffmania’이라고 할 정도로 고프먼의 저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되살아났다.

참여하는 관찰자가 아닌 관찰하는 참여자를 추구한 고프먼이 남긴 학문적 유산

‘사회이론’이라고 하면 흔히 자기 나름의 설명 법칙, 엄격한 개념 장치, 방법론적 함의, 비판적인 시대 진단 등을 통해 사회의 특정 부분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포괄적·체계적·추상적·일관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프먼은 이러한 개념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결코 사회에 대한 ‘거대 이론’ 자체를 제시하고자 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참여하는 관찰자보다 관찰하는 참여자되어,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왜 사회생활의 사소한 일에 대해서까지 명확히 개념화해야 하는지를 이해시키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얼굴 작업, 인상 관리, 역할 거리, 예의 있는 무관심 등 수많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고, 그중 많은 것이 현재 사회학의 표준 어휘를 이루고 있다.
고프먼의 전반적인 연구 의제는 그가 ‘상호작용 질서’라고 칭하는 것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대면 행동을 연구하는 어빙 고프먼 특유의 접근방식에 대해 철저하게 설명한다. 더 나아가 고프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