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전문이 없는 것이 내 전문이다 : 한일간 무역을 통해서 기술기업으로 성장한 수출 제조기업 태원의 이야기
저자 최길호
출판사 드림공작소
출판일 2024-03-05
정가 15,000원
ISBN 9791191610147
수량
서문

1부 일본 편
일본 전국시대와 기업 경영 리더십
우리와 거래한 일본 제조업 공장들
미쓰비시 중공업 (三菱 重工業 히로시마, 나고야공장
스미토모 중공업(住友重工業 니이하마공장
미쓰이중공업(三井重工業 다마노공장
사누키 테코(讚岐鐵工
명화공작소(明和工作所
코스믹공업(コスミック工業
삼화 테스코(三和テスコ와 포에크 그룹
일본과 거래 시에 유의할 점
일본 버블경제와 잃어버린 30년
나의 일본 출장길
일본 소개

2부 경영 편
태원의 역사
기업 백 년 계승을 위해서
실용적 투자
어느 기능공의 착각
임가공의 한계
제조업의 현실에 따른 태원의 갈 방향
전문이 없는 것이 내 전문이다
무역과 수출역군
대한민국 산업 영웅들을 기리며

3부 인생 편
직장 생활에서의 12년 개근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다
직장 생활의 시작과 개인 사업으로 전환 결단
꿈 이야기
정해진 인연과 만들어진 인연
하시모토 토모미(橋本知己와의 인연
아름답게 내려놓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
어머니
자화상
책 속에서

전국시대의 전쟁방식은 칼과 창을 사용했고 철포라고 하는 소총도 있었지만 비싸기도 하고 연속사격이 되지 않아 능률적이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때의 일본 사회개념은 사무라이 시대로서 소총보다 칼로 전쟁 승부를 갈라야만 진정한 승자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시기였다. 오다 노부나가는 고정관념을 뒤엎고 포르투갈로부터 과감하게 소총을 도입하고 연속 사격이 가능하도록 전술을 개발하여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 p.13

내 인생에 일본과의 인연은 사누키 테코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은 부도가 나서 이마바리(今治 조선에 인수되어 거래를 할 수 없지만, 언제나 일본 출장 때 세토오하시라는 다리를 건너 시코쿠(四國에 들어갈 때 마루가메시 오른쪽 매립지 쪽으로 내가 일본과 거래를 처음 시작한 회사 사누키 테코가 눈에 들어오면 착잡한 심경으로 옛날을 회상하게 된다.
--- p.49

히로시마 근처 내해인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 부근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있고 미쓰이조선, 히타치조선, 스미토모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등 일본을 대표하는 중공업 회사가 많고 이곳을 거래하는 하청 업체도 많다 보니 우리의 거래선도 이 세토나이카이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 p.85

수출이 좋은 시절이 있고 내수가 좋은 시절이 있다. 따라서 매출 비율을 수출과 내수로 나누어, 내수가 좋지 않으면 수출로 뒷받침해야 한다. 내수든 수출이든 다시 3~4개 업체와 거래를 하고, 한 거래처에서 무리한 요구가 있어도 소신껏 판단해야 하며, 한 거래처의 의존도가 30%를 넘으면 그 기업에 존속되어 위험하다.
--- p.122

특히 문화 예술 분야나 지식산업의 경우, 원가에 비해 그 가치를 무한대로 키울 수 있기때문에 발명 특허, 사용료 등은 실체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형태는 없지만, 인적자원을 활용한 지식, 문화산업으로 그 가치는 무궁할 것이다. 산업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지식, 문화산업에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 p.158

일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