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진리를 수학으로 꿰뚫어 보는 맛, 그 맛을 경험시켜 주는‘다면체’이야기!
“수학 중에 가장 어렵고 골치 아픈 분야는 무엇이죠?”
이 질문에 대해 많은 학생들은 이미 충분히 경험해 알고 있다는 듯 머뭇거림 없이 ‘도형’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수학을 잘하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 보라고 하는데, 도형은 문제를 풀면 풀수록 쉬워지기는커녕 점점 어려워진다’고들 한다. 도형은 계산보다는 보조선을 그리거나 주어진 도형을 자르고, 붙이고, 회전하고, 이동시켜 그때그때 변하는 모양에 원리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특히 평면도형이 아니라 입체도형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렇다면 도형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많이 그려 보고, 많이 만들어 보고, 많이 관찰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정십이면체와 정이십면체, 오각기둥이나 육각기둥 등 다양한 입체도형의 전개도를 그려보고, 그것을 가위로 오려 테이프로 붙인 다음 책상 위에 올려놓고 관찰을 해 보면 어느새 입체도형이 가진 아름다움에 풀 빠질 것이다. 이 외에도 정칠각기둥, 정팔각기둥, 정구각기둥 등을 하나하나 만들어 보면 다면체에서 꼭짓점과 모서리 사이에 숨겨진 관계를 알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뒷모습이나 잘린 모양, 붙여 만들어지는 모양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왜 정칠각형이 그리기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입체도형, 그중에서도 가장 다가가기 쉬운 다면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알려 주고 싶었다. 도형을 잘 알려면 도형의 매력에 빠져 보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다면체에 대해 수학에서 요구하는 엄밀한 정의와 원리를 다양한 예와 에피소드를 적절히 곁들여 가면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다면체를 그림으로만 보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전개도의 모양과, 다면체가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뿔의 부피, 정다면체를 잘라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