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 오는 날 무지개 _ 강은영 작곡 7
2. 아름다운 노래 _ 강은영 작곡 10
3. 아침에 일어나 달려요 _ 강은영 작곡 13
4. 나무처럼 _ 김미옥 작곡 16
5. 눈이 눈이 내린다 _ 문성모 작곡 19
6. 바람 바람 바람의 코는 _ 문성모 작곡 20
7. 아빠 얼굴 _ 문성모 작곡 21
8. 염소 _ 문성모 작곡 22
9. 우리나라 좋은 나라 _ 문성모 작곡 23
10. 고마워요 _ 배승희 작곡 24
11. 고운 우리 한복 _ 배승희 작곡 27
12. 호기심 대장 빗방울 _ 배승희 작곡 30
13. 개구장이 비 _ 심진섭 작곡 34
14. 개구장이의 봄 _ 심진섭 작곡 36
15. 겨우내 나무는 _ 심진섭 작곡 39
16. 들로 산으로 _ 심진섭 작곡 42
17. 막내 동생 _ 심진섭 작곡 45
18. 네가있어 행복해 _ 이영선 작곡 47
19. 마음 씨앗 _ 이영선 작곡 50
20. 별님 달님 이불 덮고 _ 이영선 작곡 52
21. 세종대왕 가라사대 _ 이영선 작곡 55
22. 숲의 선물 _ 이영선 작곡 57
23. 감꽃이야기 _ 이유진 작곡 60
24. 귀뚜라미 노래 _ 이유진 작곡 63
25. 깨끗이 _ 이유진 작곡 65
26. 조약돌 _ 이유진 작곡 67
27. 파란 하늘 _ 이유진 작곡 70
28. 그리운 누나 _ 장양순 작곡 72
29. 내 그림 _ 장양순 작곡 74
30. 무지개 떴다 _ 장양순 작곡 76
31. 미고사 _ 장양순 작곡 78
32. 늘푸른 나무 _ 전인평 작곡 80
33. 바람은 불고 _ 전인평 작곡 82
34. 어머님 그리워 _ 전인평 작곡 84
35. 언덕에 누워 _ 전인평 작곡 86
36. 제비꽃(성악, 해금, 피아노 _ 전인평 작곡 87
37. 코스모스 길 _ 전인평 작곡 91
38. 풍년노래 _ 전인평 작곡 92
39. 숲 속 _ 정순영 작곡 93
40. 엄마 도시락 _ 정순영 작곡 94
41. 횡단보도 _ 정순영 작곡 95
42.
신작 동요집을 내면서
작곡가가 동요를 쓴다는 것은 어찌 보면 가장 행복한 일이지만, 가장 어려운 작업이다. 행복하다 함은 동요를 통하여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회상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순수와 순결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는 다 큰 다음에야 어린아이들을 보며 “저 때가 가장 행복했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는 그것이 행복인 줄 모르고 빨리 어른이 되기를 원하였다. 동요를 작곡하는 마음에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이 어려운 세대 속에서 행복의 물을 마시고 양식을 얻는다.
동요가 많은데 국민악회에서 다시 동요집을 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작금의 동요가 동요답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요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동요가 각종의 기교와 현란함을 덧칠하여 순수성을 상실하였다. 어린아이의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한 셈이다.
다시 화장을 지워야 한다. 어린이의 맨얼굴은 어른의 화장기 어린 얼굴보다 더 예쁘고 아름답다. 누구나 아무 때나 부를 수 있고, 불러서 행복해지는 노래가 동요의 자리이다. 그 자리를 회복해 주고 싶다.
작품을 내신 모든 작곡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악보 사보로 고생한 유시효 간사에게 감사드린다. 출판을 맡아주신 한흥수 대표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4년 1월 18일 문성모 (한국국민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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