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강자는 어떻게 자유로운 삶을 손에 넣는가
Part1 강자는 무엇이 다른가
Chapter1 강자의 얼굴
[열린 귀]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 / [겸손한 혀] 그릇을 키우는 강력한 방법 / [온화한 눈]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섬세한 코] 상상의 놀이터를 제공하라 / [강자의 손] 받으려 하지 말고 주려고 애써라
Chapter2 약자의 아비투스
[조급함] 가치를 높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 [장황함] 설득력 있는 말은 간결하다 / [적개심] 강자는 싸우기 전에 이긴다 / [과시욕] 위선의 가치 / [증명욕] 나를 평가할 권리 / [결론] 비울수록 채워지는 것
Chapter3 강자의 아비투스
[경청] 인생이 술술 풀리는 치트키 / [이해] 말의 힘을 회복하기 / [존중] 사람을 얻는 지혜 / [결론] 천둥에 포효하는 사자가 되어라
Part2 강자의 언어자본
Chapter4 힘의 원리
모든 힘에는 방향이 존재한다 / 역화의 원리 / 도파민 체계 / 공공의 적 / 강자의 품격
Chapter5 강화의 기술
조언과 감사를 활용하라 / 영리하게 칭찬하라 / 억울함를 풀어줘라
Chapter6 역화의 기술
한계를 자극하라 / 침묵을 활용하라 / 애정을 담아 걱정하라
Chapter7 욕망의 기술
3가지 근원적 욕망 / 왜 욕망을 이해해야 하는가 / 욕망의 활용법
Chapter8 지형 설계의 기술
싸우기 전에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 명분 없는 싸움을 피하라
Chapter9 평정심의 기술
약자의 프레임 / 고통에 매몰되지 말라 / 내면의 목소리 / 자신만의 소명을 찾아라
나가며 |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만의 길을 걸어가라
주
“내가 하는 말이 곧 나다“
존재 그 자체로 타인을 설득하는 언어자본의 힘
“언어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_지그문트 프로이트
딱히 말주변이 뛰어나지 않은데도 왠지 믿음이 가고 의견을 따르게 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강자의 아비투스를 갖춘 사람이다. 아비투스란 사회학자 부르디외가 규정한 용어로 타인과 나를 구별하는 취향과 습관,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뜻한다. 한 사람의 심리 상태, 신체적 매력, 지식, 경제력, 언어, 인간관계, 취미 등 여러 자본으로 구성되는데, 저자 김단은 “탁월한 언어자본을 갖추는 것이 첫 번째 아비투스 수업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특히 언어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요소와 달리 노력 여하에 따라 단기간에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단순히 화술을 훈련하는 것과 탁월한 언어자본을 갖추는 일은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부르디외는 아비투스를 에토스와 엑시스로 구분했는데, 전자는 개인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 체계이고 후자는 그 가치를 실천하는 구체적 습관과 행위다. 즉,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말의 기술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강자의 정신과 태도까지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강자의 언어』는 두 가지 모두를 향상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강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제공한다.
『군주론』, 『손자병법』에서 심리학, 행동경제학까지
인생의 승자들에게 배우는 최상층의 인문학
저자 김단은 강자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동서고금 고전에서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나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같은 성공한 사업가들의 일화까지 다양한 사례를 탐구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공통점을 찾아내는데, 인생의 승자들은 단순히 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모든 인간은 높은 도파민 분비로 인해 우월성과 향상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