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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람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다
노무현이 꿈꾸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1978년부터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노무현에게는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능력 있는 변호사로 유명해지면서 한결 여유롭게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노무현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무료로 변론해 주었고, 힘없는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 법률 상담소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인권 변호사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뒷날 국회 의원, 대통령이 되어서도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노무현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개인의 인권이 공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억압당하지 않는 세상, 지역주의 없이 화합하는 세상, 복지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된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가시덤불도 마다 않고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열두 번 넘어져도 열두 번 일어나는 사람
노무현은 쉬운 길을 가는 대신 일부러 어려운 길을 택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세 번이나 낙선한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처음으로 부산에서 낙선했을 때, 사람들은 노무현을 말렸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나오면 더 수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사람들의 말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부산에서 당선되고 싶었습니다. 절대 당선되지 못할 것 같았던 민주당의 사람이 부산에서 당선되면, 세상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결국 부산에서만 세 번의 낙선을 겪어야 했지만, 끝까지 그의 신념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에게는 여러 시련이 닥쳤습니다. 야당 의원이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대통령직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