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화이트 레이븐스 The White Ravens 선정작!
만남만큼 중요한 이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
연필 스케치로 되살린 비비와의 추억!
비비는 ‘나’의 반려견이자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바람이 부는 어느 날, 비비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작별 인사를 할 기회도 없이, ‘나’는 비비가 없는 생활에 적응해야 했지요. 비비는 없어졌지만 ‘나’의 삶 속에는 늘 함께 있었어요. ‘나’를 잊었을까, 잘 지내고 있을까,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비비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비는 집에서 제일 좋아하던 자리를 두세 바퀴 빙빙 돌고 엎드립니다. 마치 그동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요. 정말 비비가 돌아왔습니다! 비비의 냄새와 행동으로 ‘나’는 다시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변화가 있었어요··· 또 다른 이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와 비비의 이야기, 과연 비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비비가 사라졌어요!
주인공 비비는 ‘나’의 단짝친구입니다. 둘은 오랫동안 함께 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비비가 사라졌어요.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나’는 비비를 떠올리며 걱정하고, 요리를 할 때도 비비의 꼬순내를 그리워합니다. ‘나’는 비비가 아직도 자신을 기억할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끊임없이 비비를 걱정합니다. 비비가 잘 지낸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위안해보지만 정작 일상 구석구석에서 비비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돌아온 비비, 그러나···
어느 날, 비비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동안 자유롭게 바깥을 떠돌았지만 비비가 가진 가장 소중한 기억들은 잊히지 않고 비비를 ‘나’의 곁으로 이끌었습니다. 비비는 떠난 적이 없는 것처럼 이전과 똑같이 행동합니다. 덕분에 ‘나’도 다시 비비가 존재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지요. 그러나 무언가 달라졌습니다. 비비는 다시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나’와 비비는 두 번째 이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비비는 사라졌던 두 해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