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대중문화와 글쓰기 : 대중가요, 뮤직비디오, 웹툰, 만화, 드라마, 영화 보고 생각하고 글쓰기
저자 김진규, 이주영, 정기인
출판사 태학사
출판일 2024-02-29
정가 18,000원
ISBN 9791168102507
수량
시작하며: 대중문화로 생각하며 글쓰기

1부 의도 파악하며 읽기
1장 이야기의 맥락 파악과 비판 _ 웹툰 <빙탕후루>
2장 상상하며 읽기 _ 상상 속에 뮤직비디오를 찍어 보자 : 가사 읽고 쓰기
3장 상징을 알아차리기 _ 수많은 상징들로 뮤직비디오 읽기 : 뮤직비디오 읽고 쓰기

2부 뒤집어 읽기
4장 이야기의 논증 구조 파악과 반론 _ 만화 『AI의 유전자』
5장 구체적인 물음을 통한 나만의 작품 해석 _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장 ‘이항대립’을 비교 분석하기 _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 이항대립을 분석해 보자 : 영화 보고 읽기

3부 적용하며 읽기
7장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들기 _ 소설 「가상범인」
8장 긴 흐름의 변화 파악하기 _ 1980~2010년대 한국 여성 가수의 사랑 노래에 나타난 여성상의 변화
9장 대중문화를 활용한 사회운동 알아보기 _ 소녀시대, 윤하, 그리고 이화여대 사태

저자의 말: 함께 대중문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글을 써 봅시다
부록: 연습문제
대중가요, 뮤직비디오, 웹툰, 만화, 드라마, 영화…
나만의 분석을 위해 어떻게 보고, 생각하고, 쓸 것인가

흔히 대중문화라 불리는 대중가요, 뮤직비디오, 웹툰, 만화,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을 감상하고 쓴 글들이 하루에도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 쉬지 않고 올라온다. 그 글들을 읽어 보면 대개 줄거리 또는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말 재미있다’ 혹은 ‘시간이 아깝다’ 등의 추상적인 감상평 정도가 덧붙어 있다. 그러다가도 간혹 보석 같은 글이나 영상을 만나기도 하는데, 해당 작품에 대한 확고한 생각과 그것을 펼쳐 내는 논리, 거기에 편집 능력까지 더해지면 그 리뷰를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이런 글들을 읽다 보면 ‘나도 대중문화 작품에 대한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시간이 없기도 하고, 편집 기술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내 생각’이란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줄거리 소개나 작품 정보 제공이야 할 수 있겠지만, 이왕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쓸 바에는 읽는 사람이 무릎을 치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하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은 대중문화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쓰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으로, 저자들은 ‘나만의 분석을 위한’ 대중문화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4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쓰기, 둘째, 작품 이해하기(작가의 의도 파악하기, 셋째, 뒤집어 생각해 보기(작품이 내포하는 모순과 드러나지 않은 전제들을 재료로 자신만의 독해를 하기, 넷째, 적용해 보기(작품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써 보기이다. 이 책은 이 4가지 방법을 대중가요·뮤직비디오·웹툰·만화·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적용해 함께 생각하고 글을 써 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이야기의 맥락 파악과 비판」에서는 ‘이야기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 짜임새를 평가하는 법을 배운다. 「2장 상상하며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