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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림 6 (2부 3권 : 이기이원론(理氣二元說 겸양에 이르는 길 (완결
저자 최인호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07-01-19
정가 17,000원
ISBN 978897063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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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이기이원론 - 겸양에 이르는 길
제1장 일지춘
제2장 사단칠정
제3장 군자유종
제4장 유림
작가 후기
작가 연보
“2천5백 년 동양사상을 최인호의 소설로 읽는다!”
공자, 노자, 맹자, 안자, 장자, 주자, 묵자, 순자, 왕양명, 조광조, 퇴계, 율곡…
유가, 도가, 성리학, 양명학, 주자학…

최인호의 대하장편소설『유림』이 6권 출간과 함께 유유 장중하였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유림』은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완성자인 해동 퇴계에 이르는 유교의 역사를, 유교가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시절인연이 낳는 대사상가들을, 지금 이곳에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 놓은 대하장편소설. 지난 3년 동안 최인호가 단 하룻밤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었던 황홀한 꿈이었다.
한 획 한 획을 긋는 것 같은 곧고 힘찬 문장, 방대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속도감, 해박한 지식, 유교가 지닌 진리와 미덕이 또다시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유림』을 2천5백 년 유교의 숲을 거닐며,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신비하고 가슴 떨린 여행이다.

겸양의 미덕을 가르쳐준, 해동 주자 “퇴계 이황”
儒林 6권, 이기이원론 理氣二元說 - 겸양에 이르는 길

『유림』에 등장하는 무수한 고수들 가운데 작가 최인호가 가장 주목하고 애정을 가졌던 인물은 퇴계 이황. 퇴계는 유교를 사상적으로 완성한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겸양과 군자의 미덕을 가르쳐준 불세출의 위인이다.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의 사단(四端과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慾의 칠정(七情인 사단칠정을 논리적인 인생철학으로 완성한다. 퇴계는 6권에 이르러 자산겸의 점괘인 군자의 겸양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

제1장 一枝春
1561년 퇴계가 단양과 풍기군수를 끝으로 돌아와 은둔과 학문의 발전을 위해 도산 남쪽 기슭에 지은 도산서당. 68세의 나이로 노환가지 겹쳐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퇴계에게 기생 두향이 매화와 편지를 보내온다. 기생 두향은 20년 전 단양군수 시절 정분지정을 나누었던 기생. 퇴계는 두향에게 열정의 우물물을 한 동이 떠 보낸다. 열정은 도산서당 한 구석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