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문학의 개척자, 정지용
한국 가톨릭 미술의 선구자, 장발
한국 수필문학의 거장, 피천득
한국 동요의 아버지, 윤석중
한국 현대화의 최고봉, 장우성
한국화의 새로운 개척자, 김기창
한국 아동문학의 선구자, 마해송
영원한 구도(求道 시인, 구상
한국의 슈베르트, 윤용하
한국의 미켈란젤로, 김세중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천상병
한국 문학의 축복, 박완서
문학으로 순교한 소설가, 최인호
한국의 안데르센, 정채봉
한국 영화의 영원한 별, 윤정희
한국 현대문학의 빅 아이콘, 박경리
한국의 로렌초 메디치, 김수근
한국인의 영원한 ‘하숙생’, 최희준
따뜻한 영혼의 영문학자, 장영희
최초의 동양인 마에스트로, 안익태
한국 영화의 찬란한 별, 최은희
한국의 프리다 칼로, 천경자
한국 대중음악의 빛나는 별, 길옥윤
한국 영화의 최고 연기자, 김진규
한국 공연예술의 다빈치, 유치진
예술가의 영혼은 신앙을 통해 어떤 빛을 발할까?
예술은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의 감성을 건드려 준다. 신앙은 인간의 존재에 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예술과 신앙의 만남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신앙이 더해진 예술가의 영혼은 춤추고 노래하며 하느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내 영혼이 춤추고 노래하며』는 가톨릭 신앙을 가진 예술가 스물다섯 명의 삶과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인다. 예술가의 삶은 그의 예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은 이런 예술가의 삶을 지탱하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예술 세계를 추구했던 예술가 25인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어떤 삶이 신앙생활에 합당한 삶인지 보여준다. 예술가의 얼굴을 연필로 정성스럽게 그린 초상화는 독자 여러분을 예술가의 세계로 편안하게 초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지은이의 편지, ‘책을 펴내며’
“장미꽃 향기는 가장 추울 때 가장 진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향수는 발칸 반도 산맥 기슭에서 매섭게 추운 날씨를 견디고 핀 장미에서 추출합니다. 꽃을 피울 수 있는 북방한계선에서 혹독한 추위를 견뎌냈기에 그 향기는 깊고 강합니다. 예술가에게는 시련과 역경 그리고 고난은 운명처럼 따라다닙니다. 그것은 가난일 수도 있고, 고독일 수도 있고, 병일 수도 있습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운 예술가들이 바로 ‘발칸의 장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