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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일 더 빛날 거야
저자 임백순, 최지나, 박경옥, 강선희, 우춘순, 조한나, 박자은, 혜랑, 박민하
출판사 창조와지식
출판일 2024-02-16
정가 18,000원
ISBN 979116003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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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품은 엄마의 레시피-임백순
당신은 못하는 달콤한 고백-최지나
슬픔의 땅에 싹이 트다-박경옥
엄마, 꿈 꿔도 괜찮아-강선희
노년은 춘순처럼-우춘순
육아 우울증 졸업기-조한나
우리엄마 숙자씨-박자은
화려한 은퇴기-혜랑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박민하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소한 이야기이지만, 어떤 것보다 빛나는 위대함이 담겨있다. 누구보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때로 행복은 어머니의 음식을 추억하는 것에서, 일상을 탈피해 여행하는 것에서, 작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시작된다. 우리는 누구나 같은 삶을 살지 않고 각자 다른 인격체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날들이 모여 과거를 뒤돌아보면 결코 하찮은 일은 없다. ‘사람은 저마다 영혼을 품은 한 권의 책과 같았습니다’ 어느 다큐멘터리 마지막 자막처럼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감당하며 살아내고 있는 개인 개인이 풀어낸 삶에서 따스한 온기를 느껴보자.

내일 더 빛날 거란 소망으로 반짝이는 이들의 이야기에 가슴 뛰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타인처럼 사는 것에서 오지 않습니다. 수많은 허물의 겹을 넘어야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정한 행복을 비로소 발견하게 된다. 기준점을 밖에 두지 말고 안에 두어야 한다. 삶에 지치거나 세상이 너무 거칠어 보일 때, 소박하지만 스스로 빛나고 있는 사람들의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곳에서 당신과 다르지 않은 이들의 세계를 통해 자신의 삶을 떠올려 보고 당신만의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

책 속에서

‘소울 푸드’는 영혼을 흔들 만큼 인상적인 음식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음식을 말한다. 간장게장은 나의 소울 푸드다. 첫 숟가락을 입에 넣자마자 엄마에게 토닥임을 받는 느낌이 드니 이건 확실하다. 자주 밥상에 오르던 음식이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흔히 먹을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됐고, 언제까지나 건강하실 줄 믿었던 엄마의 부재로 뒤늦게 그 음식의 귀중함을 더 깊이 깨닫게 됐다. 엄마의 레시피를 온전히 기억해 내지 못했지만, 입맛을 더듬어 보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외할머니 간장게장의 정서와 맛을 전하고 싶었다. 단순히 재료를 섞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엄마의 마음과 그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음을 아이들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지난 9월에